[헤럴드POP=박서현기자] 역시는 역시 달랐다. '미스터 션샤인'이 첫방으로 출연진과 배우들의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에서는 압도적 스케일과 팔색조 같은 매력으로 똘똘 뭉친 배우들, 그리고 몰입감 넘치는 전개로 시청자들을 단숨에 사로잡는데 성공했다.
'미스터 션샤인'은 신미양요(1871년) 때 군함에 승선해 미국에 떨어진 한 소년이 미국 군인 신분으로 자신을 버린 조국인 조선으로 돌아와 주둔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드라마.
'파리의 연인' 부터 '시크릿 가든', '신사의 품격', '태양의 후예', '도깨비' 등 단 한번도 실패한 적이 없는 스타작가와 연기력으로는 이미 믿고 보는 이병헌, 그리고 충무로의 새로운 별로 우뚝선 김태리까지 '미스터 션샤인'의 시작은 어느 것 하나 부족함이 없었다.
다만 첫 방송 전에는 "소문난 잔치에 먹을 것 없다"는 속담처럼 스케일만 클 뿐 오히려 실망스러울 수도 있다는 우려의 목소리도 존재했다. 하지만 이는 첫 방송 이후 완전히 산산조각 났고, 이병헌-김태리-유연석-변요한은 물론 특별출연한 김지원-진구와 짧게 조연들 마저 모두 이목을 집중받기도.
또한 '미스터 션샤인'의 느낌 좋은 시작은 역대급 시청률로도 증명됐다. 8일 시청률조사회사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지난 '미스터 션샤인'은 8.9%(전국기준)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016년 '역대급 드라마'로 불렸던 '도깨비'가 기록한 1화의 시청률 6.3%보다 2.6%P 높은 수치였다.
이날 방송에서는 앞으로 '미스터 션샤인'을 이끌어나갈 주인공들인 이병헌, 김태리, 유연석, 변요한의 모습은 과거 이야기를 다루는데 집중했던 터에 조금밖에 찾아볼 수 없었다. 하지만 짧은 순간이여도 이들은 모두 '압도적'인 존재감을 드러냈고, 점차 전개될 이야기들과 캐릭터의 매력에 시청자들은 벌써부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번에도 역시 김은숙과 이병헌은 이름값을 증명해냈다. 아직 시작에 불과하지만 '미스터 션샤인'을 어떤 식으로 멋지게 풀어나갈지. 어떤 새로운 역사를 써내려갈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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