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 신성우의 일상이 공개됐다.
10일 오후 8시 55분 방송된 MBC 교양 프로그램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가수 신성우가 출연했다.
한때 '테리우스'라고 불리며 그 시대 청년들의 마음을 뒤흔들었던 신성우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자유로운 영혼의 모습과 인간적인 매력을 가득 보여주게 됐다.
신성우는 가족들과 소소하지만 행복한 일상을 꾸리는 모습을 보여줬다. 그는 아내와 함께 먹을 요리를 만들었고, 스스로를 '머슴 체질'이라 얘기하며 즐거워했다.
곧 어머니와 아내, 여동생, 아들과 함께 나들이에 나선 신성우는 막 결혼 3년차에 접어들었다. 데이트를 자주 하냐는 제작진의 질문에 신성우는 "거의 매일이 데이트"라고 답했다. 그는 아내에 대해 "오랜 시간 같이 나와 함께했고 서로를 지켜보고 확신을 가진 사람"이라며 애틋한 애정을 드러냈다.
신성우는 자녀계획에 대해 "원래 여럿 낳고 싶었다"고 밝혔다. "명절 같은 때 보면 북적북적한게 항상 부러웠다"고 밝힌 그는, 식구가 적어 느꼈던 단촐함에 대해 얘기했다.
그는 가정사에 대해 애기하며 "초등학교 6학년때 서울에 올라와서 조그마한 방에 창문도 없는 집에서 하숙을 했다. 하숙, 자취를 계속하며 어머니와 떨어져 살았던 그 시간이 저한테는 별로였다"고 말했다.
그는 어릴 때 항상 부모님께 "이럴 땐 어떻게 해야 해요?"라고 묻고싶었다고 밝히며 부모님의 도움을 얻고 싶었지만 항상 스스로 해결해야했다고 전했다.
신성우는 아버지에 대해 "미워하진 않는다. 그러나 어릴 적엔 용서하지 못하는게 있었다. 아빠가 되고 나니까 이해는 하지만 그렇게 살고 싶진 않다"고 솔직하게 심경을 밝혔다.
집을 헐고 새 집을 짓기로 결정한 것은 2년 전이었다. 신성우는 이제 거의 끝이 보이는 공사 현장에 찾아갔다. 가족들과 함께 새 집에 온 신성우. 어머니는 새 집에 매우 좋아했고, 아내 또한 아들 태오의 방이 생겨서 기뻐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신성우의 공연 모습이 공개됐다. 그는 카리스마 있는 연기력과 노래 실력을 뽐냈다.
신성우의 음악 활동도 조명됐다. 90년대 시대를 풍미했던 터프가이 가수였던 신성우에 대해 동료들은 잘생긴 외모때문에 그의 실력이 조금 저평가된 면이 없잖아 있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언제부턴가 보기 힘들어진 가수 신성우의 모습. 신성우는 인터뷰에서 가장 싫어했던 말이 "'서시'와 같은 노래를 자꾸 만들어달라는 것"이었다고 밝혔다.
그는 "부담이 굉장히 컸다. 돈은 얼마든지 준다고 하지만 됐어요, 어떻게 그걸 만들어요 라고 얘기했다. 예술이란 건 복제품이 아니니까. 생각이 합쳐져 만들어지는 건데 너무 억압을 많이 받았다. 피로도를 많이 느꼈고, 그래서 좀 벗어나고 싶다 생각하던 차에 만난 게 뮤지컬이었다"고 전했다.
이어서 신성우는 강의를 위해 학교를 찾았다. 그는 열정적으로 학생들을 가르치는 모습을 보였다. 신성우는 공연 대기실에서 동료들과 스태프들에게 생일 축하를 받기도 했다. 그는 쑥스러워하며 "헛산 것 같지 않아 좋다. 세상 사는게 요즘 새록새록 느껴진다"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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