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젠더의식의 발전을 위한 웹드라마가 탄생했다.
스튜디오 온스타일 출범 1주년 및 '좀 예민해도 괜찮아' 론칭 기자간담회가 12일 오전 서울특별시 마포구 상암동 스탠포드호텔 그랜드볼룸에서 진행됐다. 이날 기자간담회에는 스튜디오 온스타일 이우탁 팀장과 함께 ‘좀 예민해도 괜찮아’의 배우 김다예, 김영대, 홍서영, 나종찬, 이유미 그리고 드라마를 연출한 김기윤 PD가 참석해 스튜디오 온스타일 출범 1주년의 성과 및 하반기 라인업,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CJ E&M 온스타일 채널의 디지털 콘텐츠를 전문 제작하는 스튜디오 온스타일은 지난 2017년 7월 출범해 1년 간 디지털 드라마부터 콘텐츠 커머스까지 독보적인 디지털 콘텐츠 제작 역량을 선보이며 주목 받았다. 자체 제작 디지털 오리지널 콘텐츠는 물론, 기존 프로그램들을 활용한 다양한 매쉬업 몬텐츠를 풍성하게 제작하며 성공적으로 자리 잡았다. 특히 지난 2017년 10월 공개된 ‘오! 반지하의 여신들이여’는 20대 청춘의 고민을 현실감 있게 그렸다는 호평을 얻으며 화제를 모으기도 했다.
이날 ‘좀 예민해도 괜찮아’(이하 ‘좀예민’)는 스무살 새내기들이 캠퍼스 젠더 이슈를 겪으면서 성장하는 이야기를 다룬 캠퍼스 로맨스 디지털드라마다. 새내기 주인공들이 캠퍼스 내 젠더 이슈를 겼으며 성 차별과 부조리한 문제들을 인식하고, 이를 극복하며 성장해가는 내용을 다뤄 올바른 성평등에 대해 이야기 해볼 수 있는 특별한 시간을 선사할 전망이다. 최근 사회적 이슈로 떠오른 캠퍼스 내 젠더이슈를 다양한 에피소드로 풀어내 채널의 타깃인 1534 여성들이 쉽게 공감할 수 있는 현실 밀착 이야기를 들려줄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연출을 맡은 김기윤 PD는 작품을 기획한 이유에 대해 “요즘 가장 중요하게 논해지고 있는 사회적인 의제가 젠더 이슈다”라며 “많은 사람들이 디지털 상에선 논평을 하는데 직접적으로 다룬 것은 없더라. 겁먹지 말고 사회적 아젠다를 그려내야 한다고 생각했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기윤 PD는 “젠더 의식에 대한 옳고 그름에 대한 평가 지표가 없는 젊은 세대들에게 어떻게 나아가야 하는지 현실적으로 그려보고자 한다”며 “공격적인 태도보다 뭐가 옳고 그른가에 대한 생각을 녹여내고자 했다”고 작품을 통해 표현하고자 했던 것에 대해 얘기했다.
이러한 젠더의식을 녹여내기 위해 노력했던 부분에 대해서 설명을 풀어놓기도 했다. 김기윤 PD는 “현실과 맞닿아있는 소재여야 한다고 생각했다”며 “술자리에서 벌어지는 성희롱에 가까운 문화라던가 교내 대자보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성희롱 단톡방 사건, 아르바이트생에 대한 성희롱 등 현세대의 남녀들이 고민하고 갈등하는 지점과 살아있는 주제의식를 녹여내기 위해 노력을 했다”고 설명했다. 마지막으로 김기윤 PD는 “최근 젠더의식의 대립으로 심각한 상황들이 꽤 많은데 이 드라마를 보고 한 번쯤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생각을 밝혔다.
극 중 젠더사건을 겪으며 올바른 페미니스트로 성장하는 예민한 새내기 신혜 역을 맡은 김다예는 이번 작품을 선택하게 된 계기에 대해 “우리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들이지만 직접적으로 다룬 드라마가 없어서 고민도 있었지만 드라마를 통해서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을 것 같았다”고 얘기했다. 이어 김다예는 작품을 촬영하면서 공감이 컸던 장면에 대해 “자취 생활을 하면서 겪었던 무서운 경험담을 얘기하는 에피소드가 있다”며 “저는 자취는 하지 않았었지만 예전에 핸드폰을 변경하러 갔다가 핸드폰을 변경해주신 직원 분이 사적으로 연락한 경우가 있었다. 똑같은 경우는 아니지만 비슷해서 공감이 됐다”고 얘기했다.
도환 역을 맡은 배우 김영대 또한 이번 작품을 선택한 가장 큰 이유에 대해 캐릭터의 도전과 젠더 의식이었다고 밝히기도.. 더불어 나종찬은 “‘좀 예민해도 괜찮아’가 젠더의식을 다루다보니깐 그런 부분에 대해서 많은 고민을 해봤다”며 “올바른 시선으로 볼 수 있게 하는 실험이니 그런 것을 통해서 젠더의식이 발전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해서 출연을 결심하게 됐다”고 얘기했다. 배우 홍서영 역시 “저희 작품에서 어렵고 어둡게 느낄 수 있는 부분도 실생활에서 자주 일어날 수 있는 일이라고 생각한다”고 작품에 대해 설명하기도 했다.
또한 이날 디지털 스튜디오 1주년을 맞아 기자간담회를 함께한 이우탁 팀장은 스튜디오 온스타일에 대해 “1534 여성 타겟의 전문 디지털 미디어다”라며 “1534 밀레니얼 여성 타겟들의 대변자같은 역할로 포지션하는 게 목표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이우탁 팀장은 “저희가 중점적이게 강조하고 있는 콘텐츠 장르가 웹드라마라고 불리는 디지털 드라마다”라며 “올해 하반기 매주 화, 목 디지털 드라마를 편성할 예정이다. 또 저희가 온스타일이라는 채널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디지털로 만난 드라마들이 방송으로도 편성이 될 수 있다”고 얘기해 기대를 자아냈다.
또한 이우탁 팀장은 하반기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라인업을 소개하기도 했다. 디지털 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를 비롯해 배우 김소혜가 주연을 맡은 ‘연애 강요하는 사회’, 뷰티를 소재로한 드라마 ‘뷰티풀’, 감성적인 이야기로 베스트셀러에 등극한 동명의 원작소설을 드라마화한 ‘언어의 온도’ 등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또한 이우탁 팀장은 1534 여성 타깃을 위한 예능 프로그램들 역시 스튜디오 온스타일을 통해 론칭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관심을 모았다.
한편, 20대 청춘들의 모습과 함께 올바른 성평등이 무엇인지 그려낼 스튜디오 온스타일의 새 디지털드라마 ‘좀 예민해도 괜찮아’는 오늘(12일) 오후 6시, 스튜디오 온스타일 공식 페이스북과 유튜브, 네이버TV 등에서 1, 2화가 첫 공개된다. 이후 매주 화, 목 오후 6시에 에피소드가 순차적으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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