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TBC='미스 함무라비'캡쳐]
[JTBC='미스 함무라비'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미스 함무라비'에서 고아라와 김명수, 성동일이 마지막회서도 열연하며 시청자를 울렸다.

16일 오후 11시 방송된 JTBC 드라마 '미스 함무라비'에서는 이도연(이엘리야 분)은 박차오름(고아라 분)을 응원하며 "박판사님은 세상에 꼭 필요한 사람이다"고 따뜻한 진심을 전한다.

정보왕(류덕환 분), 임바른(김명수 분)은 박차오름의 징계 철회와 정의 실현을 위해 열심히 발로 뛰며 서명을 받기 시작한다.

이어 곧 박차오름은 임바른, 한세상 부장(성동일 분)과 함께 재판에 나선다. 박차오름은 남편 살해범으로 몰린 피고인에 대한 아주머니의 증언을 꼼꼼히 듣는다.

곧 박차오름은 증인에게 디테일한 질문을 하기 시작한다. 부부싸움에 대해 묻던 박차오름은 "피고인 좀 봐주시겠어요? 피고인을 좀 봐주세요. 부검사유에 따르자면 남편분은 97.5kg이라고 합니다. 증인이 들었던 소리가 부부싸움이라고 하시던데 그게 부부싸움인 소리가 맞나요? 피고인이 일방적으로 맞는 소리가 아니었던가요?"라고 이야기했다.

이에 증인은 "조금 맞았던 것 같아요"라고 얘기했고 박차오름은 검사에게 "사건 직후 피고인 사진 있으시죠? 그거 증거로 제출 안하셨던데 보여주시죠"라고 얘기한다.

검사가 사진을 제출하자 재판장 내의 사람들이 술렁이기 시작한다. 박차오름은 자신의 어머니가 당했던 가정폭력을 떠올리며 힘겨움을 참는다.

박차오름은 "피고인을 계속 구타하다 쓰러진 후에는 발로 가슴과 배를 걷어찼다고 하는데 알고 계셨나요? 피해자가 어떤 신발을 신고 있었는진 기억하세요?"라고 물었다.

증인은 "워커. 군화를 신었다"고 얘기했고 검사도 이를 인정한다. 이어 증인은 피고인이 갈비뼈를 붙잡고 힘겹게 숨을 쉬고 있었다고 증언하고 박차오름은 차분히 '정황을 맞춰 나간다.

이에 따지는 검사에게 한세상 부장은 "지금 판사는 누군가 해야 할 질문을 하고 있을 뿐이다"라며 큰 소리를 낸다.

검사가 증인과 박차오름 판사의 말에 반박하자 증인 또한 "이런 질문은 한번도 안 물어보셨잖아요"라며 검사에게 소리를 지르고 나선다.

박차오름 판사는 피고인에게 어떻게 찔렀는지, 가위가 왜 안방에 있었는지 상세한 질문을 했고 곧 정당방위였음을 알아낸다. 검사는 이런 행위가 정당방위가 될 수 없음을 강력히 주장하고 징역 20년형을 구형한다고 이야기했다.

한세상 부장은 피고인에게 마지막으로 할 말이 있느냐고 물었고, 아직도 다친 늑골을 붙잡고 만신창이가 된 모습으로 있던 피고인은 그저 "죄송합니다. 죽을 죄를 졌습니다"라는 말만 반복했다. 모두가 그녀가 폭력의 희생자라는 걸 아는 상황, 박차오름 판사와 한세상 부장은 안타까워한다.

배심원들은 곧 토론을 재개한다. 임바른은 지하철에서 만났던 군복입은 노인이 배심원으로 와 있는 것을 보고 주목하고, 1번 배심원이었던 그는 배심원 판정에서 빠지게 된다.

박차오름 판사와 임바른 판사는 사무실에서 열린 토론에서 정당방위를 인정해야 한다고 주장한다. 한세상 부장은 불륜을 문제 삼지만 박차오름은 "아무리 불륜이라해도 맞아죽어야 할 사람은 세상에 없습니다. 누가 보아도 피고인은 폭력에 시달리고 있었습니다"라고 의견을 분명히 했다.

수석 부장 판사는 성공충 판사를 불러 조직위에 분명히 책임을 지라며 그를 성공가도에서 밀어내버리고, 박차오름의 징계를 철회한다. 성공충 판사는 다급하게 수석 부장 판사의 뒤에 "전 열심히 한 죄밖에 없습니다"라고 소리치지만 수석 부장 판사는 그를 돌아보지 않는다.

민용준(이태성 분)의 기자 회견 장소에 피해자를 둔 할머니가 찾아오고 박차오름과의 재판에서 용감하게 증언을 하고 기자가 된 여성이 찾아와 그에게 진실을 묻는다. 이에 민용준의 여동생은 "그런 일이 있었어?"라며 오빠를 질타한다.

지하철에서 임바른과 마주친 노인은 피고인의 편을 들며 정당방위에 힘을 싣는다. 이어 곧 배심원들은 자신만의 아픈 경험과 약자였던 경험을 하나 둘 씩 나누며 공감대를 얻는다. 노인의 진심에 배심원들은 진심으로 공감하며 고개를 끄덕인다.

한세상 부장은 박차오름을 다시 한번 격려하고 박차오름은 그의 진심에 눈물 흘린다. 배심원 판결은 성공적으로 정의실현을 하며 피고인의 정당방위를 인정하면서 끝나고 한세상 부장은 "그동안 고생 많았네"하며 모두에게 마지막 인사를 남긴다.

이도연은 '미스 함무라비'라는 이름으로 판사들과 정의를 위해 싸우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극본으로 써 공모한다. 이어 임바른, 박차오름, 정보왕, 이도연, 한세상의 학생 시절 이야기가 코믹스럽게 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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