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이번엔 숀이 음원 사재기 의혹에 휘말렸다. 개편된 음원사이트의 '차트 프리징' 제도는 과연 옳을까.
17일 오전 10시 기준 음원사이트 멜론 실시간 차트에 따르면 지난 6월 27일 발매된 숀의 미니앨범 '테이크(Take)'의 수록곡 '웨이 백 홈(Way Back Home)'이 1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 밖에도 주요 음원사이트에서 최상위권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이에 숀은 장덕철, 닐로에 이어 세 번째로 음원 사재기 논란에 휩싸이게 됐다. 발매된지 한 달이 다 된 숀 앨범의 수록곡 '웨이 백 홈'이 갑자기 순위권에 이름을 올리더니 어느 순간 1위까지 올라섰기 때문. 이는 누군지 잘 알려져있지 않은 숀이 현재 최고의 인기를 누리고 있는 음원차트 강자들 마마무, 트와이스, 블랙핑크, 에이핑크를 모두 누른 기록이기에 더 의구심을 키우고 있다.
현재 지니, 엠넷, 벅스 등 국내 6개 주요 음원사이트는 지난 11일부터 오전 1시부터 7시 사이에 이른바 '차트 프리징(Chart Freezing)'을 실시하고 있다. 이 시간대에는 5분 차트 등 실시간 차트 정보가 제공되지 않는다. 이는 음원 소비량이 급격히 줄어드는 심야 시간대를 노린 음원 사재기 시도를 차단하기 위한 특단의 조치.
하지만 이 제도가 실행된지 일주일도 되지 않아 벌어진 숀의 음원 사재기 의혹에 '차트 프리징'제도에 대한 비난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음원사이트 차트가 새로 개편된 상황에서 '차트 프리징' 시간대인 12시에 1위를 한 음원은 새벽 유저(User)들에게 음원을 소비하게 하는데 절대적으로 유리한데 의도한 것처럼 숀의 '웨이 백 홈'은 이 시기와 딱 맞아떨어졌기 때문.
지난 14일 숀 또한 갑작스러운 음원순위 1위에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소감을 전한 바 있다. 그는 음원사이트 차트 캡처 사진을 올린 후 "저..기..이게 뭐야?"라고 기쁨과 당황스러움이 섞인 글을 올렸다. 숀 측은 "사재기가 아니다"라고 밝힌 가운데 사재기 논란이 마무리될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되며, 또한 '차트 프리징' 제도가 이대로 지속되도 괜찮을지 생각해봐야 할 필요가 있다.
한편 숀은 2010년 EP앨범으로 데뷔한 밴드 칵스의 멤버로 엑소, 방탄소년단 등 인기 아이돌그룹과의 곡 작업은 물론 EDM DJ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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