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로봇 서강준이 질투를 느꼈다.
17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너도 인간이니?’(연출 차영훈, 윤종호/극본 조정주)에는 남신3(서강준 분)의 신변을 두고 고민하는 오로라(김성령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남신(서강준 분)은 진작에 깨어났지만 주변인 누구도 믿지 못했다. 이에 자신에 맹목적인 사랑으로 인해 지시하는 바를 모두 따라줄 서예나(박환희 분)에게만 이 사실을 알렸다. 그리고 때를 기다려 서종길(유오성 분)에게 남신3가 존재한다는 정보를 흘렸다. 서종길이 남신3를 찾으러 회사로 향하던 시간, 남신 역시 이곳으로 갔다. 남신3는 서예나의 회유로 아무것도 모른 채 아지트로 왔다.
서종길은 물론이고 모두를 향한 화가 가득한 남신은 “기분이 안 좋으니 다음에 이야기 하자”고 돌아서다 자리에서 쓰러졌다. 강소봉(공승연 분)은 일이 틀어졌음을 알고 이 사이 남신3의 킬 스위치가 작동됐을까 마음 졸이며 달려나갔다. 무사한 남신3를 확인하고야 긴장이 풀린 강소봉은 눈물을 보였다.
강소봉은 우선 남신3를 지키는데 주력했다. 데이빗(최덕문 분)과 협력해 킬 스위치가 작동되지 않는 상태를 만들기 위해 남신3의 전원을 끈 채로 숨겨뒀다. 이어 오로라를 찾아간 강소봉은 킬 스위치를 넘겨주지 않으면 이대로 남신3를 영영 숨기겠다고 으름장을 놨다. 마침 남신3를 제거하는 일로 갈등하고 있던 오로라는 강소봉에게 그를 끝까지 책임질 것을 약속받고 킬 스위치를 내줬다.
그러나 남신이 문제였다. 그는 주변 사람들이 연민을 느낀 남신3를 못마땅하게 생각했다. 더불어 남신3에 대한 호기심에 강소봉에 말해 그를 불러들였다. 이용가치가 있어 보이는 남신3에게 우선 자신을 도와달라고 말하면서도 마음 한 편으로는 그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괘씸한 감정을 느끼게 있었다.
데이빗은 킬 스위치를 해체할 방법을 찾기 시작했다. 강소봉은 남신3를 자신의 집으로 데려갔다. 강재식(김원해 분)은 남신3가 로봇인걸 알고 분노했다. 상황이 이런 가운데 남신은 잔인한 짓을 저질렀다. 남신3를 이용해 오로라의 진심을 알아보고자 한 것. 남신은 오로라고 남신3를 진짜 위한다는 걸 알아차렸다. 남신3 역시 20년간 지켜본 오로라를 토대로 그녀가 죄책감을 느낀다는 걸 깨달았다. 오로라는 남신3에게 이제 자신이 아닌 강소봉을 지켜주라고 말했다. 한편 남신3는 남신과 있는 강소봉에 질투를 느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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