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이일화의 분노가 드러났다.

20일 방송된 MBC 일일드라마 ‘비밀과 거짓말’(기획 장재훈/연출 김정호/극본 이도현)에는 신화경(오승아 분)이 오상필(서인석 분)에게 한주원(김혜선 분)과 신명준(전노민 분)의 사이를 폭로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신화경은 윤재빈(이중문 분)을 불러내 한주원과 신명준이 양수리 별장에서 만난게 맞는지를 확인했다. 윤재빈은 그날 밤 일을 함구하려고 했지만 신화경은 오연희(이일화 분)가 이미 신명준과 한주원을 의심하고 있다고 협박했다. 더불어 오상필의 귀에까지 들어갈 경우 한주원의 안위를 보장할 수 없다고 말했다. 결국 윤재빈은 “두 분이 별장에서 말씀만 나누셨습니다. 한 2~30분? 밀회니 뭐니 생각하시는 그런 건 아니라고요”라고 당부했다.

그러나 의심이 사실이 되자 격노한 신화경은 신명준을 찾아갔다. 한주원에 대해 추궁하는 신화경의 모습에 신명준은 “네 소설대로 내가 한주원이랑 밀회를 즐겼다고 치자 네가 대체 뭘 할 수 있어”라며 “까불지 마라. 너 신화경은 내가 아니면 존재치 않아. 넌 내가 만들었어. 내 작품이지. 내 고통과 한숨 진짜 딸을 잃어버린 아빠의 피눈물이 고스란히 담겨있지. 넌 내가 부시고 싶으면 언제든 부실 수 있는 조각상이라고”라고 경고했다.

집에 돌아온 신화경은 오연희의 방으로 갔다. 애초에 신명준에 대해 말할 생각은 아니었다. 그러나 오연희가 브로치를 꺼내보이며 “왜 거짓말을 했냐”라고 추궁하자 결국 신화경은 사실대로 털어놓을 수밖에 없었다. 오연희는 신명준의 사랑이 모두 거짓이었음을 알고 혼란스러워 했다. 신명준을 믿어야 한다는 말에도 오연희는 “믿음은 이미 깨졌어”라고 단호한 모습을 보이면서도 “엄마를 버릴까? 네 아빠가? 그 여자한테 가버릴까?라고 불안해했다. 보다못한 신화경은 “엄마가 먼저 아빠를 버려”라고 조언했다.

신화경은 제 발로 오상필의 방으로 들어가 별장 CCTV 영상을 보여줬다. 오상필은 신명준을 내쳤고, 오연희는 신명준의 부재를 느끼며 힘들어했다. 오상필은 신화경에게 “네 애비는 쫓겨나서 호텔밥 먹고 있는데 밥이 목구멍에 넘어가?”라고 질책했다. 한편 오연희는 오상필에게 신화경을 없애줄 수 있겠냐고 물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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