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윤종신이 '숀 음원차트 논란'에 대해 언급했다.
지난 19일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특정인에 대한 의혹 제기가 아닌 근본적 문제에 대한 얘기를 한 것. '취향' '플랫폼' '차트'"라는 글을 게재했다.
앞서 윤종신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차트는 현상의 반영인데 차트가 현상을 만드니 차트에 어떡하든 올리는 게 목표가 된 게 현실"이라고 자신의 생각을 밝혔다.
또한 윤종신은 "실시간 차트와 '톱 100' 전체재생 이 두 가지는 확실히 문제라고 본다. 많은 사람이 확고한 취향을 가지도록 유도하고 돕는 플랫폼이 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윤종신은 "그 많은 개인 음악 취향 데이터를 갖다 바치는데 왜 내가 원하는 음악과 뮤지션 소식보다 그들이 알리고자 하는 소식과 음악을 봐야 하는가"라며 "차트에 이름을 올린 사람들은 부가 이익을 얻는다. 어떡하든 '차트인' 해야 한다. 무슨 수를 써서라도"라고 지적했다.
지난 18일 JYP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이미 유관부서인 문체부에 조사를 의뢰한 회사도 있는 거로 알고 있다"며 "저희 또한 업계의 여러 회사와 이 문제에 대해 논의를 마친 뒤 문체부, 공정거래위원회에 우선 조사를 의뢰하고 추가 결과에 따라 검찰에도 이 문제를 의뢰할 계획"이라고 입장을 밝혔다.
JYP는 "공정한 경쟁과 평가는 어느 분야가 발전하는데 초석이 된다. 최근 음원 순위조작에 관한 의혹들이 제기되어 의혹을 제기하는 분들과 또 의혹을 받는 분들 모두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다"며 "제기된 의혹들이 명백히 밝혀져 하루빨리 아티스트들과 회사들이 본래의 업무에 집중할 수 있게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19일 숀의 소속사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측은 서울중앙지검에 이번 논란에 대한 수사를 정식으로 의뢰했다.
디씨톰 측은 "신속하고 명확한 검찰 수사를 통해 이번 논란이 말끔히 해소됐으면 하는 바람이며 수사가 진행될 시 숀과 디씨톰엔터테인먼트 전 직원은 최선을 다해 수사에 협조할 것이다. 이번 사건을 계기로 확실한 수사를 통해 음원 차트 순위 조작 논란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기를 바란다"라고 전했다.
숀이 음원차트를 조작했는지 안했는지 여부를 떠나 앞으로 또 비슷한 사례가 발생할 수 있다. 이미 누리꾼들은 숀과 함께 앞서 있었던 비슷한 예로 가수 장덕철, 닐로를 언급하기도.
윤종신의 말대로 특정인에 대한 의혹에 앞서 음원차트에 대한 근본적 해결책이 필요하다. '숀 논란'이 음원차트 근본적 문제 해결로 이어질 수 있을지 그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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