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라이프 캡처
사진=JTBC 라이프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조승우가 구조조정에 나섰다.

31일 밤 방송된 JTBC 월화드라마 '라이프'(연출 홍종찬 임현욱/극본 이수연)에서는 구조조정에 나선 구승효(조승우 분)와 이에 맞서는 의사들의 모습이 그려졌다.

구승효는 송탄 땅을 매입하려고 환경부 장관 부모님을 찾아갔다. 구승효는 "농지로 등록된 땅이 3만 평이다. 농사도 안 짓지 않나. 농지법 위반이다. 처음에는 어떻게 넘어갔을지 몰라도 나중엔 모른다. 공직자들이 걸리는 게 바로 이런 거다. 아버님, 어버님. 저 송탄 부지 탐난다. 제가 여기까지 온 건 장관님 정치 인생에 그 땅이 걸림돌로 남으면 안 된다. 그분을 존경하는 사람으로서 재를 뿌리는 것만큼은 막고 싶다"라고 말했다.

이어 "580억 드리겠다. 아버님 돈 욕심 없는 거 안다. 하지만 580억으로 두 분이 노후 어떻게 보낼지 안다. 굳이 아들 인생 망쳐가면서 선산이라는 이유만으로 지키고 있는 건 아니라고 본다. 저희 병원에 환자가 많다. 그 환자들이 병원이 좁아서 어디 갈 데가 없다. 송탄 땅에 저희 병원 좀 짓게 해 달라"라고 설득했다.

구승효는 계속해서 설득했다. 환경부 장관 아버지는 "내가 정말 땅을 정리하지 않으면 그 애가 욕을 먹냐. 장관 자리 고꾸라지냐"라고 물었다. 구승효는 "그렇다"라고 답했다.

결국 구승효는 병원 부지를 매입하는 데 성공했다.

구승효는 선우창(태인호 분)과 만나 이야기를 나눴다. 선우창은 예진우(이동욱 분)에 대해 이야기했다. 구승효는 "구조조정실로 옮기는 거 어떠냐"라고 제안했다. 선우창은 "지금 이 타이밍에 구조조정실에 딱. 형. 이 짓이 뭔데 이걸 하겠다고 그 고생을 하며 학교를 다녔을까"라며 말했다.

구승효는 구조조정실에게 데이터를 받았다. 데이터를 확인하던 중 암센터 데이터가 이상한 걸 발견했다. 구조조정실 직원은 "해당 날짜 기록이 없다고 하더라. 처음에는 데이터가 날아갔다고 해서 우리가 복구하겠다고 하니 기록 자체가 없다고 했다. 특정 날짜 기록만 없다"라고 설명했다.

구승효는 암센터로 갔다. 구승효는 "최도영. 2017년 4월 7일 입원. 퇴원. 3월 5일 사망자 명단엔 있으니 동명이인이냐"라며 기록을 꼼꼼하게 물었다. 주사 성분에 대해서도 꼼꼼하게 물었다.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약 투여에 대한 설명을 들은 구승효는 "바뀌면 어떻게 되냐. 정맥 주사를 척수관에 잘못 놔서 약이 바뀌면 어떻게 되냐"라고 물었다. 돌아온 대답은 환자는 사망한다는 말이었다. 구승효는 "죽었죠? 최도영 환자 죽인 거네"라고 물었다.

이상엽(엄효섭 분)은 "여기 있는 애들 근로 시간 아냐. 여전히 110시간 120시간 주당 뛴다. 의사도 사람이다"라며 의사들의 근로 환경 때문에 벌어진 사고라고 주장했다.

구승효는 "그렇게 바빠서 당신들이 죽인 환자들에게 둘러댈 때도 뇌막염이라 그럴 때도 그랬냐"라고 되물었다.

이어 그는 "센터장도 그만큼 뛰냐. 약 잘못 들어갈 때 당신 어디서 뭐 하고 있었냐. 그렇게 당당하면 피곤해서 사람 죽였다 떳떳했어야지. 자기들끼리 쉬쉬하다가 이제 와서 애들 불쌍하다 소리? 당신 밑 사람들 감싸주지만 나는 잘못없다고 주장하고 있는 거 아니냐. 어떤 변명을 끌어다 붙여도 이 안에 살인범이 있고 어떤 인간은 그걸 은폐하고 동조한 거다"라고 따졌다.

이상엽은 "은폐 안 했다. 보고했다. 원장님께까지 했다"라고 밝혔다. 그는 "우릴 철면피로 몰고 싶은가 본데 원장님이 본교와 대학 병원을 위해 뇌수막염으로 몰고 갔다"라고 말했다.

구승효는 "부끄러운 줄 알라. 진정으로 부끄러운 줄 알라"라고 말하고는 돌아섰다.

의사들은 모여서 파업에 대해 계획을 짰다. 환자들은 어떻게 하냐는 물음에 김태상(문성근 분)은 "부분 파업으로 가자. 여론 조성될 때까지. 그래도 안 먹히면 전면전이다. 명분도 챙겼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상은 주경문(유재명 분)에게 모든 과 로테이션 근무를 짜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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