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국내 미디어그룹 CJ ENM과 소속사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손을 잡고 합작 법인 회사를 설립한다.
1일 CJ ENM 관계자는 헤럴드POP에 "합작 회사 설립에 합의하고 기업 결합 심사 등 여러 절차가 남아 있어 논의 중이다"라고 말을 아꼈다. 빅히트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도 "CJ ENM과 당사가 합작법인 설립에 대해 논의해 온 것은 사실이나 아직 넘어야 할 단계가 많이 남아 있다"라고 밝혔다.
앞서 보도에 따르면 CJ ENM과 빅히트엔터테인먼트는 각각 지분 52%와 48%를 보유한 자본금 70억 원 합작 엔터테인먼트사 설립을 앞두고 공정거래위원회에 기업결합신고서를 제출하는 등 세부 절차를 밟고 있다. 회사 이름은 빌리프(가칭, Belief)로 알려졌으며 8월 출범 예정이다.
CJ ENM은 앞서 CJ오쇼핑이 지난 7월 CJ E&M을 흡수, 합병 후 출범한 기업으로 기존 CJ E&M의 콘텐츠 제작 노하우에 인프라와 자본력이 더욱 강화됐다.
빅히트엔터테인먼트의 경우 지난 2013년 아이돌그룹 방탄소년단을 론칭, 다양한 장르와 퍼포먼스로 주목 받으며 국내를 넘어 해외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인기를 얻고 있다.
특히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톱 소셜 아티스트상을 2년 연속 수상하는 쾌거를 이뤘으며, 최근 발매한 정규 3집 LOVE YOURSELF 轉 'Tear'을 통해 미국 빌보드 200 1위, 핫 100 10위를 기록하며 최고 성적을 낳았다. 현재 이 앨범은 10주 연속 빌보드 200 차트인을 기록 중이다.
이처럼 굴지의 미디어그룹인 CJ ENM과 글로벌 아이돌을 키운 빅히트엔터테인먼트가 만나 거대 공룡 엔터가 탄생될 것으로 전망된다. 이에 따라 SM, YG, JYP를 중심으로 하는 3대 엔터테인먼트가 주도하는 국내 가요계에 어떤 변화가 일어날지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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