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에일리가 변함없는 가창력으로 시청자들의 귀를 사로잡았다.
5일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에일리가 원조가수로 출연했다. 에일리는 "저를 모창하시는 분들을 본 적이 없다. 긴장보다는 무대에 빨리 서서 즐기고 싶다"고 말하며 자신감 있게 대결에 임했다.
에일리는 1라운드 '헤븐'과 2라운드 '보여줄게'에서 2등을 기록했다. 모창능력자분들의 실력에 놀란 에일리는 2번 출연자에 대해 "제가 생각해도 에일리 같았다. 첫 소절 들어가는데 제 노래 AR이 나간 줄 알았다"고 칭찬했다.
에일리는 3라운드 미션곡인 드라마 '도깨비' OST '첫 눈처럼 너에게 가겠다'로 탈락했다. 에일리는 "평상시보다 힘을 빼고 부르려고 했다. 노래를 부르면서도 제가 탈락할 거라고 생각했다. 모창능력자분들이 정말 잘했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탈락에도 밝고 긍정적인 에너지를 잃지 않았다. 또한 에일리는 마지막 라운드에서 'U&I'를 멋지게 소화하며 에일리 다운 폭발적인 가창력을 보여줬다.
이날 우승은 '15kg감량 에일리'로 등장한 강고은 씨에게 돌아갔다. 에일리는 강 씨의 다이어트 사연에 공감하며 "과거 49kg였다. 아무것도 안 먹고 하루종일 배가 고팠다"고 말했다.
에일리는 "노래를 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려면 그렇게 해야 했다. 체중을 감량하면 노래가 잘 안 되기도 하고 마른 몸으로 노래하면 100% 내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다는 자괴감도 들었다"고 전했다.
이어 에일리는 "그때가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 그래서 저는 이제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다. 내 노래에 만족하는 게 더 중요하다. 듣는 분들도 그럴 것 같고 자기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게 더 중요"하다고 생각을 밝혔다.
에일리는 가수이기에 몸매보다 노래를 택했다. 에일리는 그 이유에 대해 본인뿐만 아니라 대중에게도 더 좋은 노래를 들려줄 수 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천상 가수다.
대중은 에일리의 날씬한 몸매가 아닌 뛰어난 가창력을 사랑한다. 에일리는 그 지점을 정확히 간파했다. 자기가 사랑하는 자신의 모습으로 열심히 노래하며 대중의 귀를 호강시켜줄 에일리는 응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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