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 원조가수 에일리가 3라운드에서 탈락했다.
5일 밤 10시 30분 방송된 JTBC '히든싱어5'에서는 에일리와 모창능력자의 대결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에일리는 데뷔 때에도 떨지 않고 빨리 올라가서 노래하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밝히며 '히든싱어'출연 에도 "빨리 통에 들어가서 노래하고 싶다"며 "휘성이 모창능력자들과 콘서트에서 같이 노래하는 게 부러웠다"며 잔뜩 기대하고 자신감 넘치는 모습을 보였따.
1라운드 미션곡은 데뷔곡인 '헤븐'이었다.
2011년 11월에 발표한 이 곡은 휘성이 만들었며 휘성은 "입대 이틀 남겨놓고 바로 써서 편곡까지 하고 입대 전날 녹음했다 가사도 폰으로 급하게 썼서 급하게 만들었다 그렇게 만든 '헤븐'은 2012년 여자 솔로곡 매출 1위였다"고 말했다.
휘성이 입대하기 전날 2시간 동안 녹음한 곡으로 데뷔한 에일리는 "'헤븐'은 처음에 받자마자 정말 좋앗다. 이 노래를 하면 무대 위에서 자신 있게 노래할 수 있을 것 같았다. 장르가 대중적이지 않아서 회사에선 고민했는데 노래가 좋아서 타이틀곡이 됐다"고 밝혔다.
1라운드 탈락자는 3표 차로 탈락한 4번 박혜원이었다.
박혜원은 2년 전 엠넷 '슈퍼스타K'에 출연해 에일리에게 심사를 받았다고 밝혔고 에일리는 6번에 있었다.
2라운드는 히트곡 '보여줄게'였다.
에일리는 "제 꿈이 그래미 어워드 진출이었는데 '보여줄게'로 VIP 자격으로 초청 받았다"며 "프리그래미 파티에서 공연까지 했다. 실제로 비욘세를 보기도 했다. 제 다음 목표는 8관왕 비욘세를 넘어 그래미 어워드 9관왕이다"고 각오를 다졌다.
투표 결과가 공개됐고 3번이 탈락했다.
3라운드 미션곡은 tvN '도깨비' OST인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였다.
에일리는 "가장 걱정스러운 곡이다. 녹음할 때 제가 두통에 몸살에 너무 힘들었다. 아픈 상태에서 억지로 녹음했기 때문에 지금 그 목소리를 못 낼 것 같다. 그래서 많이 연습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일리는 15kg을 감량했다는 3번 도전자의 얘기를 듣고 "저도 다이어트로 10kg을 감량했을 때 정말 힘들었다. 하루 종일 안 먹은 상태로 노래했는데 너무 슬펐다. 난 노래하는 가수인데 무대에 서기 위해 어쩔 수 없이 다이어트를 해야하니까"라며 눈물을 흘렸다.
이어 에일리는 "다이어트 후엔 노래가 안 나오는 걸 아니까 속상했다. 마른 몸으로 노래하지만 100%를 못 보여줬다. 보기엔 좋았겠지만 가장 우울했던 시기다. 그래서 신경 안 쓰기로 했다. 지금 너무 행복하고 내 노래에 만족한다. 자기 자신의 몸을 사랑하는 게 중요한 것 같다"며 밝혔다.
3라운드 탈락자는 50표를 가져갔다.
발표 전 이 말을 들은 에일리는 초반 자신만만했던 모습을 거두며 "이젠 즐기고 있지 않은 것 같다"고 말했다.
이윽고 전현무의 입에서 나온 탈락자 이름은 2번 에일리였다. 객석은 술렁거렸고 에일리는 "대박이다. 그런데 다들 너무 잘했다"고 인정했다.
에일리는 "사실 노래하고 있는 중에도 탈락할 거라고 느꼈다. 다만 탈락자가 50표라는 얘기를 듣고 '내가 아니겠지' 아니겠지보다 '와 내가 50표나 받았나' 싶어 충격적이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마지막 라운드를 앞두고 에일리는 "이젠 시원하게 노래하겠다. 진짜 에일리를 보여주겠다"며 부담감을 내려놓은 열창을 약속했다.
결승곡은 에일리에게 '아시아의 비욘세'라는 찬사를 안긴 히트곡 '유앤아이'. 마지막 라운드인 만큼 에일리와 3명의 모창 능력자들은 시원시원하게 노래했다.
4명 중 1번이 10표를 받아 4위에 머물렀다. 최종우승은 3번 강고은이었고 에일리는 4명 중 가장 많은 표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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