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신혜선을 보고 느낀 감정에 당혹스러워했다.
6일 오후 10시 방송된 SBS 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바가 있는 건물로 들어가는 우서리(신혜선 분)를 목격한다. 그녀를 걱정한 공우진은 바에 무작정 들어가 우서리를 찾다 억지로 끌려나가고 우서리는 그런 그를 구해낸다.
공우진은 단단히 오해한 자신에 짜증내며 아무렇지 않게 밝은 얼굴로 신발 한 짝을 신겨주고 양말을 주는 우서리를 보고 마음을 풀어버린다. 우서리의 레이스 양말을 신은 공우진은 투덜대면서도 우서리의 말을 전부 받아준다.
"저 걱정돼서 그런 오해 하신 거냐"는 우서리의 말에 공우진은 괜히 딴청을 피운다.
두 사람은 함께 나란히 집으로 걸어오고, 공우진은 우서리의 양말 주머니까지 들고 그녀를 챙겨주는 모습을 보인다. 우서리는 그런 모습에 "아무리 봐도 정말 좋은 사람 맞다"고 얘기한다. 그녀는 "내 눈엔 아저씨가 좋은 사람인 걸 숨기고 지내는 것 같다. 마음을 잔뜩 웅크리고 있는 것 같다 해야하나. 그렇게 보인다"고 얘기해 공우진을 놀라게 한다.
우서리는 방에 홀로 있다 오늘 자신을 구하러 달려와 준 공우진을 떠올리고, 공우진 또한 우서리를 떠올리며 "좀 귀여운 것도 같고"라고 중얼거린다. 그때 하늘에는 밝은 달이 떠 있었고, 그는 예상치 못한 우연에 빙긋 미소짓는다.
우서리는 작업 스케치를 하다 잠든 공우진의 작업실에 들어서게 되고, 잠들어 있는 그의 얼굴을 천천히 바라본다. 가만히 공우진의 곁에 앉아 그를 바라보던 우서리. 공우진이 뒤척이는 소리에 깜짝 놀라 짝사랑하는 학생처럼 엎드려 수줍어한다.
그러던 그녀는 몰래 엉금엉금 기어가 슬그머니 그의 작업실 문을 닫고 바깥으로 나오고 예상치 못한 감정에 당황해한다. 다음날 공우진에 아침밥을 먹으라고 하려던 그녀는 그가 일 때문에 없는 것을 알고 서운한 표정을 짓는다. 그러다 그의 방에서 자신이 만들어 놓은 고리와 리본을 발견하고 급하게 바깥으로 나와 "아저씨"를 외치며 달려나간다.
우서리는 김형태(윤선우 분)의 집에 들어가 몰래 서류를 빼오고, 그는 짝짝이인 슬리퍼를 보고 학창시절의 우서리를 떠올린다. 한편 공우진은 밤거리를 걷다 그때와 똑같은 모습으로 달을 바라보고 있는 우서리를 목격하고 당혹스러운 감정을 느낌과 동시에 트라우마가 된 열쇠고리 방울 소리를 지금 듣는 듯 괴로워한다.
제니퍼(예지원 분)는 일한 대가를 주며 우서리에 "서리양. 서리양 오늘 참 환하다. 아주 예쁘다, 달처럼"이라 얘기하고 우서리는 이에 인사를 꾸벅 하고 나간다. 제니퍼는 계속해서 스피커 위의 발레하는 피규어를 보고 의미심장한 표정을 짓는다.
우서리는 바깥에 나와 오지 않는 공우진을 기다리고 그러다 유찬(안효섭 분)을 만난다. 아무리 기웃거려도 공우진이 오지 않자 우서리는 결국 집 안으로 들어간다.
공우진은 과거 학창시절에 우서리에게 일어났던 교통사고에 대해 떠올리며 사건의 정황을 확실히 알아본다. 공우진은 상담사로부터 과거에 대한 교통사고와 우서리를 보고 느꼈던 감정을 상담받으며 눈물 흘린다. 상담사는 "무조건 피하기보단 서로 다른 대상이라는 걸 인식하려는 게 필요하다"라고 얘기하고, "일부러라도 그때의 학생과 다른 사람이란 점을 찾아보는 것도 좋다"고 해결책을 말해준다.
유찬은 우서리에 대한 감정을 정확히 인식하고 사랑에 빠져 모든 것을 아름답게 본다. 공우진은 상담을 마치고 복잡한 마음으로 회사로 돌아간다. 그런데 그곳에 우서리가 직원으로 와 있는 것을 보고 놀라고, 공우진은 이에 당황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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