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솔직하면서도 진정성 어린 조언으로 청취자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만들었다.
12일 오전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DJ박명수가 청취자들과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날 박명수는 "댄스가수들은 자기 노래가 나왔을 때 따라 부르는 것 보다 같이 춤 춰주면 기분이 너무 좋다. 오늘 저의 멘트에 같이 춤 춰주셨으면 좋겠다"라며 활기차게 방송 시작을 알렸다.
이날 한 청취자는 "결혼 두 달 차 신혼부부다. 주말에 매주 집들이하느라 지쳐있는 아내를 위해 소형 빔 프로젝트를 샀다. 에어컨 아래 좋은 시간 보냈다"라고 사연을 보냈다.
이를 들은 박명수는 "다들 나가고 싶어 하는데 아빠들은 운전해야 하고 고생한다. 우리 딸 아이는 혼자 밥도 먹고 공부하고 다 컸다"면서 "가끔 영화 혼자 틀어놓고 누워서 오징어채 먹으면 그렇게 좋을 수가 없더라"라고 무더위에 집안에서 시원히 즐기는 것도 좋다고 추천했다.
이어 또 다른 청취자는 "기분이 울적할 때 박명수 호통 개그 검색해서 동영상 보고 엄청 웃는다. 언제나 활력소다"라고 칭찬 문자를 보냈다.
이에 박명수는 "저는 정말 많이 웃겼다. 지금 못 웃겨서 그렇지. 예전엔 웃겼다"라고 너스레를 떤 뒤 MBC 예능 '무한도전'을 언급했다. 박명수는 "참 그때 '무도' 팀들이 궁합이 잘 맞았다. 캐릭터 마다 특색이 있었고 전체적인 어레인지를 유재석이 잘 했다. 아쉽다. 기회가 되면 큰 웃음 빵빵 가야하는데…"라며 '무한도전'에 여전한 아쉬움을 드러내기도 했다.
또한 박명수는 '대학 학비를 직접 마련하고 있다'는 청취자의 사연에 "부모님이 여유가 있지만 자기 힘으로 준비하는 분도 계시고, 집안 형편이 어려워 본인이 하는 경우도 있다. 중요한 건 자기 힘으로 준비하는 게 의미가 있는 것 같다. 그런 것들이 밑바탕이 되어서 성공의 디딤돌이 될 것"이라고 진심 어린 격려를 보냈다.
이 가운데 박명수는 선곡 소개 중 하하와 스컬로 구성된 '레게 강 같은 평화'가 있자 "이 노래 왜 트냐"라고 했지만 이윽고 "당디기 당디기 '당디기 방' 듣고 오겠다"라며 신나게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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