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안영미가 입만 열면 폭소를 자아내는 입담으로 청취자들에게 유쾌한 60분을 선물했다.
14일 오후 방송된 SBS 라디오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전국지인자랑' 코너로 꾸며진 가운데 개그우먼 안영미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김숙은 "언니네 보배 '언보님' 모십니다"라고 안영미를 소개했다. 이윽고 등장한 안영미는 특유의 억양과 큰 목소리로 청취자들에게 인사를 해 DJ 송은이와 김숙을 폭소케 했다. 안영미는 "'언보'가 너무 마음에 든다"라며 만족해 했다.
특히 지난 방송에서 안영미는 아버지에 대한 이야기를 하던 도중 눈물을 흘려 이목을 받기도 했다. 한 청취자는 "따뜻한 마음에 감동해서 42년 만에 처음으로 연예인 팬클럽을 찾아 봤다"고 문자를 보냈다.
그러나 안영미는 "제가 말씀 드렸지 않느냐. 지금 흉가 됐다. 정글이 돼 있을 텐데 거기로 가셨다"라며 동물 울음소리를 내 모두를 웃게 했다.
이 가운데 안영미는 청취자 사연 소개 후 선물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박수 한 번 치고 가자. 우리 PD님께서 집 나갔던 기능성 남성 속옷을 구해오셨다"라며 기분 좋을 때 낸다는 개 짖는 소리 흉내를 냈다. 안영미는 지난 방송에서 기능성 남성 속옷이 선물 목록에 빠져있어 아쉬움을 드러냈던 바, 직접 PD에게 부탁하는 용기를 냈다고.
이윽고 '지인고발 사연' 코너가 진행됐다. 한 청취자는 야근 수당이 따로 없다는 사장님을 고발했다. 송은이는 "일한 만큼 받아야 한다. 30인 이상의 사업장에서는 52시간 근무 규제도 하지 않느냐"라고 부당함에 분노를 드러냈다. 안영미도 "이게 뭐 하는 것이냐"라며 속상함을 드러냈다.
이어 안영미는 "고소해야 하니까 문서서식이용권 드리도록 하겠다"라며 "웃을 일이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안영미는 "당장 때려 치세요. 이러다 큰 일 난다"라며 분노를 표했다.
이 가운데 안영미는 방송국에 견학 온 아이들이 스튜디오 밖을 지나가자 목소리를 바꾸며 "이런 사장님 만나면 안 돼요"라고 말해 송은이-김숙을 당황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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