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나율기자]스탠리가 박명수의 스튜디오를 찾아 영화 속 돈의 흐름을 짚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17일 방송된 KBS Cool FM '박명수의 라디오쇼'는 '씨네다운타운' 코너를 진행했다. 게스트로 스탠리가 나와 본격적으로 영화와 관련된 돈의 흐름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박명수는 "집을 팔아서라도 투자할 걸 후회한 영화가 있느냐"고 물었다. 스탠리는 "제가 예전에 찍은 '잠복근무' 영화가 그랬다. 그래도 평정심을 찾으려고 했다"고 답했다.
스탠리는 "배우들의 출연료와 인건비가 늘어나 영화비가 계속 오른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할리우드를 간 적 있는데, 스태프들 먹으라고 음식이 쫙 놓여있더라. 물질적으로 그렇게 되어 있으니 일을 할 수 밖에 없는 분위기더라"라고 감탄했다.
할리우드 계약서에 대해 스탠리는 "꼼꼼하게 쓴다. 가능한 상상하는 모든 경우를 계약서에 쓴다. 제일 좋은 경우는 계약 사인할 때만 계약서를 보고 영화 끝날 때까지 안 보는게 좋다고 들었다"고 의견을 냈다. 박명수는 "한국 영화 시장을 무시할 수 없다"고 말했다. 이에 스탠리는 "한국 영화 시장은 세계 5위다"고 덧붙였다
떼창 문화에 대해 스탠리는 "한국은 떼창이 특징이다. 그러나 바로 옆나라인 일본은 따라부르는 행위가 민폐라고 생각한다. 한국의 열정은 따라올 나라가 없다"고 말했다.
가장 많은 제작비가 든 영화에 대해 스탠리는 "최근 개봉한 '신과 함께'는 두 편 합쳐서 400억이 들었다.
성수동에서 태국 음식점을 간 적 있냐는 질문에 스탠리는 "언제 한 번 가겠다"고 대답했다. 극장에서 팝콘을 먹게 된 이야기에 대해 스탠리가 설명했다. 스탠리는"스낵 문화를 부가 매출을 올리기 위해 갖고 온 것. 간식으로 먹기 좋은 것을 영화관에 도입한 것이다. 아주 극장 초기부터 시작된 것으로 알고 있다. 100년 넘은 문화일 것이다"고 말했다.
박명수는 "영화를 찍었는데 영화에 안 나오는 배우는 무슨 경우인가"라고 질문했다. 스탠리는 "아마 개봉을 못한 것일 것이다. 하루에 한 두 편씩 영화를 개봉하다 보니, 물리적으로 걸 수 있는 영화가 제한된다. 또 영화관은 돈 되는 영화만 걸려한다. 영화가 잘 되면 배급사가 붙고 홍보도 잘 되겠지만, 배급사에서 거절당한 것일 것이다"고 추측했다.
스탠리는 "이번 주에 '목격자'가 개봉했다. 또 '메가로돈'이라는 신 죠스 영화가 나왔다. 여름 끝물에 개봉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명수는 "여름을 영화와 함께 보내시라"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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