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사진=민은경 기자
박명수/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천윤혜기자]박명수가 꿀입담과 현실 조언으로 청취자와 유쾌한 시간을 보냈다.

26일 방송된 KBS 쿨FM '박명수의 라디오쇼'에서는 박명수가 청취자와 편안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명수는 최근 한 프로그램에 출연해 건강검진을 받은 뒤 건강이 안 좋다는 충격 진단을 받은 바 있다. 한 청취자는 그 방송을 본 뒤 박명수의 건강을 걱정했고 박명수는 이에 고마운 마음을 전했다.

그는 "주변에서 많은 이야기를 들어보면 지천명이 내일인데 이렇게 몸을 신경 안 쓰다가는 65세 넘어가면 건강이 많이 안 좋아진다고 하더라"며 "각별히 신경쓰겠다. 여러분들도 '나는 괜찮나' 여러분들의 몸을 진단했으면 좋겠다"고 청취자들의 건강을 걱정했다. 그러면서 "그나마 다행히 그 때 알게 돼 요즘 신경 써서 한결 좋아지고 있다"고 걱정도 덜었다.

버려진 강아지를 데려와 키우고 있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는 "저는 버려진 강아지, 모르는 강아지를 데려왔을 때 '어떻게 친해지나' 걱정하는데 잘 친해지신 것 같다"며 "좋은 일 하시는 거다. 생명은 소중하다. 애완동물은 끝까지 책임 지는 게 사람의 도리 같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공부가 하기 싫다는 한 청취자의 사연에 "어른들이 하는 얘기는 거짓말이 없다. 겪으면서 얘기하는 경우는 드물고 주로 겪고 나서 후회하고 얘기하는 거다. 어른들의 얘기를 조금만 받아들이면 좋을 것 같다"고 조언했다. 또한 "부모님 얘기도 중요하지만 갓 선배들의 이야기도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부모님이 모임에 다녀온 뒤 잘된 다른 집 자식들을 보고 부러워한다는 말에는 "주변에 안 된 집도 얘기하라. 풍비박산난 집도 있으니까 중간만 하자고 말하라"고 조언했다. 그러면서 "모임을 하면 자식 자랑 많이 한다. 저도 아이 얘기 많이 하지만 자랑이 아니고 상황을 얘기하는 편이다. 자식 얘기를 할 때에는 분위기를 봐서 해야 한다"며 "인생은 막판에 웃는 사람이 웃는 거다"고 덧붙였다.

그러다가도 그는 아이 이야기가 나오자 "제가 민서에게 하는 얘기는 "민서야 공부해, 뭐해? 밥 먹었어? 숙제했어? 아빠 사랑해? 누구 딸이야? 엄마 어딨어? 그게 다다. 매일 그 얘기를 해도 사랑을 확인받고 싶은 게 아빠의 마음 아닐까 한다"며 딸에 대한 애정을 과시했다.

또한 식당에서 한 손님들이 백팩을 버려두고 돈을 안 낸 채 도망 갔다는 사연에는 "돈이 없어서 그런 게 아니라 버릇이다. 이런 분들은 혼을 내야 한다. 진짜 어려운 분들이 돈 없다고 스무 접시 먹지는 않는다. 기본적으로 지능범이다. 요즘 자영업자 장사도 안 되는데 맥 빠지지 않나. 다른 사람들도 피해를 보니 신고를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본인의 생각을 강력하게 피력하기도 했다.

박명수는 혼자 밥을 먹는 많은 청취자들에게 "혼자 밥 먹는 게 밥맛도 덜하고 소화도 덜 돼서 안 드시는 분들이 많다. 그래도 혼자 사는 분들도 많으니까 적응하고 맛있게 드셔야 한다"고 조언했다.

그는 이어 자신이 혼자 밥을 먹을 때 먹는 방법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그는 "저는 혼자 있을 때 밥을 먹는데 김치하고 참치, 조미료 살짝 넣고 청양고추를 살짝 넣으면 김치찌개가 맛있게 끓여진다. 여기에 김, 소시지 얇게 썰어서 넣으면 밥 한 공기 깔끔하게 들어간다"고 입맛을 다셨다.

그러면서 "그 다음 날에는 군만두 구워서 먹으면 참 맛있다. 그 다음날에도 먹을 게 없으면 편의점 도시락을 먹는다. 요즘 잘 나오니까 꼭 챙겨드시길 바란다"고 얘기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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