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방탄소년단이 만든 180분의 '축제'
26일 오후 서울 송파구 잠실종합운동장 올림픽주경기장에서 방탄소년단은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단독 콘서트를 개최하고 이틀간 총 9만 명의 아미들과 호흡했다.
방탄소년단은 지난 24일 리패키지앨범 LOVE YOURSELF 結 'Answer'를 발매하고 2년 반의 LOVE YOURSELF 시리즈의 대미를 장식한다. 특히 시리즈의 정수를 담은 이번 앨범에 이어 'LOVE YOUSELF' 투어에 돌입하며 총 16개 도시 33회 공연으로 전 세계 아미들과 만난다.
이날 인트로에 이어 새 앨범 '앤서'의 타이틀곡 '아이돌(IDOL)'로 방탄소년단만이 할 수 있는 음악과 퍼포먼스로 공연의 시작을 알렸다. 멤버들이 자신하던 퍼포먼스와 엄청난 규모의 군무가 특히 돋보였다. 방탄소년단은 "이렇게 큰 무대는 처음이다", "악스홀에서 공연하던 게 엊그제같은데 주경기장에 섰다. 정말 감사하다"며 남다른 감회를 전했다.
'SAVE ME'와 이 멜로디를 차용해 만든 신보 수록곡 'I'm fine'을 연이어 선사한 데 이어 방탄소년단은 "여러분들과 기적을 만들고 있다. 이 마음을 담아 팬송을 들려드리겠다"며 'Magic Shop'을 열창했다.
이어 제이홉은 솔로곡 'Trivia 起 : Just Dance'으로 독보적인 퍼포먼스를 선사했고, 정국은 솔로곡 'Euphoria'로 밝고 희망찬 분위기를 선사했다. 이어 방탄소년단은 히트곡 'I NEED U'와 'RUN'을 리믹스해 선보였다. 지민은 솔로곡 'Serendipity'로 몽환적인 무대를, 솔로곡 'Trivia 承 : Love'로 RM은 사랑에 대한 메시지를 펼쳐보였다.
LOVE YOURSELF 承 'Her'의 타이틀곡 'DNA'로 파워풀한 무대를 선사한 방탄소년단은 자신들만의 흥을 이끌어내는 댄스곡 메들리를 통해 그야말로 '축제'의 화려한 중반부를 꾸몄다. 멤버들은 '흥탄소년단'에 이어 '진격의 방탄', '불타오르네', '뱁새', '쩔어'까지 선보이며 무대 곳곳을 누볐다.
메인 무대로 온 방탄소년단은 'Airplane pt.2'로 스웨그를 선사한 이후 뷔의 솔로곡 'Sigularity'로 분위기에 반전을 더했다. '轉 Tear'의 타이틀곡 'FAKE LOVE'로 퍼포먼스와 감성을 극대화했고, 특히 정국이 안무 중간 복근을 공개하며 잠실을 들썩이게 만들기도.
슈가는 솔로곡 'Trivia 轉 : seesaw'로 랩과 퍼포먼스까지 더하며 반전의 연속을 낳았다. 진은 이번 리패키지 앨범의 트레일러곡이자 솔로곡 'Epiphany'로 감성과 폭발적인 가창력을 선사, 아미들의 박수갈채가 이어졌다. 흐름을 이어 보컬 라인 지민, 뷔, 정국이 무대에 올라 함께 '전하지 못한 진심'을 열창했다. 랩 라인은 'Tear'로 폭발적인 랩을 선사했고, 마지막곡 'MIC Drop'으로 잠실을 방탄소년단으로 물들였다.
아미들은 방탄소년단 멤버들을 연호하고, '둘! 셋!'을 부르며 앙코르를 외쳤다. 열광적인 환호에 다시 등장한 방탄소년단은 앙코르 곡으로 'So What', 'anpanman', 'Answer : Love myself'까지 선사하며 'LOVE YOURSELF'의 축제를 화려하게 마무리지었다.
특히 뷔는 "오늘 너무 즐겁다. 여러분 슈퍼히어로는 진짜 저희가 아니라 아미여러분인 것 같다"고 전했고, 슈가는 "맞다 여러분들이 우리를 영웅으로 만들어줬다"며 아미를 향한 애정을 드러냈다. 또한 주경기장 무대에 오른 방탄소년단의 특별한 감회도 더해졌다. 제이홉은 "매번 실감한다 이 자리에 왔을때, 언제 방탄소년단이 왔지 정말 높은 곳까지 왔구나 매번 무대 위에서 느끼고 있다"며 감격에 젖었다. 지민 또한 "정말 넋놓고 봤다. 가장 기억에 남는 날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방탄소년단은 'LOVE YOURSELF' 투어를 통해 총 79만 명이 팬들과 만난다. 이번 투어는 지난 25일 서울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 캐나다, 영국, 네덜란드, 독일, 프랑스, 일본 등에서 오는 2019년 2월까지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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