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백종원이 인천에 이어 대전 청년구단까지 심폐소생에 성공시킬 수 있을까.
29일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백종원의 골목식당’(연출 김준수, 이관원, 정우진)에서는 골목 상권을 살리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백종원의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 김성주, 조보아가 찾아간 곳은 대전 중앙시장 청년구단이었다. 하지만 상가에 한복집이 많고, 1층에는 헌책방이 있어 을씨년스러운 분위기가 느껴졌고 스산한 기운에 MC들은 당황한 모습을 보였다. 백종원은 “12시 35분 첫 주문 이거 너무 심하다”며 걱정을 드러냈다. 이어 손님이 없으면 조사 및 분석이 이루어졌어야 하는데 그렇지 않고 있다며 아쉬움을 드러냈다. 백종원은 “최소한 이 건물에 있는 사장님들이라도 식사를 하러 왔어야지 그런데 안 온다는 건”이라고 날카로운 지적을 했다.
백종원의 점검을 받은 첫 번째 가게는 버거집이었다. 백종원은 에그몽 버거를 시켰고, 세트로 주문할 경우 바나나까지 주는 컨셉에 웃음을 지었다. 치킨 반마리와 버거 단품를 만든 사장 커플은 상황실로 이동했고, 백종원의 평가를 기다렸다. 백종원은 시식 전 “듣자 하니까 햄버거에 대한 자부심이 되게 강하시던데”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시식을 시작한 백종원은 “왜 이렇게 짜지. 소고기 냄새가 확 납니다”라고 혹평했다. 이어 후라이드 치킨은 고기가 익지 않아 먹질 못해 짜증이 확 난다고 평했다.
버거집 주방상태를 확인한 백종원은 “이걸로 햄버거 만들어 놓고”라면서 “오늘 들어온 고기가 이럴 리가 없는데 자꾸 오늘이라고 우기니까”라고 탄식했다. 냉동고기를 해동해 패티를 오늘 만들었기 때문에 ‘오늘 만든 고기다’라고 주장했던 것. 백종원은 “이걸 녹여서 오늘 햄버거 패티로 만들면 오늘 만든 거야?”라고 실소를 터트리면서 “육류는 핏물이 말해줘요. 이걸로 백날 해봐야 맛없지 냄새나지”라고 지적했다.
패티 뿐만 아니라 빵 역시 문제였다. 유통기한이 3일이나 지난 빵을 사용한 것. 사장 커플은 “받자마자 냉동을 시킨 다음에 해동해서 쓰는데. 냉동된 걸 꺼내서 바로 쓰는 건 괜찮지 않을까”라고 변명했고, 백종원은 “저러면 안돼요 큰일나요”라고 쓴소리를 했다.
한편 ‘백종원의 골목식당’은 죽어가는 골목을 살리고, 이를 새롭게 리모델링하는 과정을 담는 '거리 심폐소생 프로젝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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