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헤럴드POP=이미지 기자] 변혁 감독이 앞으로 걸어나가고 싶은 감독의 길을 언급했다.

변혁 감독이 영화 ‘상류사회’로 오랜만에 스크린에 복귀하게 됐다. 파격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이 영화는 대한민국 최상류층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드러낸 만큼 호불호가 갈리고 있다. 변혁 감독의 흥행하고 싶은 바람과 담고 싶은 이야기 사이 괴리와 맞닿는 지점이다.

최근 서울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진행된 헤럴드POP과의 인터뷰에서 변혁 감독은 흥행 감독을 꿈꾸면서도, 최소한 자신이 담고 싶은 이야기는 놓을 수 없어 매번 고민이 된다고 솔직히 털어놨다.

이날 변혁 감독은 “흥행 감독이 되고 싶다. 지금까지 ‘난 그런 영화 하는 사람 아니야’라고 못하면서 안 하는 것처럼 살아왔다”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이어 “흥행하고 싶다고 말하면서도 최소한의 뭔가는 담아야겠고, 최소한의 품위를 지켜야겠고, 최소한의 우아함이 있으면 좋겠고 등의 욕망은 같이 못버려 그게 문제다. 흥행과 함께 최소한 뭘 지키고 싶은 거다”고 덧붙였다.

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변혁 감독/사진=민은경 기자

또한 변혁 감독은 “분명한 건 복합 장르적인 방향으로 영화를 계속 만들고 싶다는 거다. 한 장르로 분류 안 되는 게 즐겁다. 어떤 영화든 다양한 시각이 있어 볼거리가 풍성한, 종합선물세트 같은 평가를 받고 또 어떤 부류의 사람이든 이야기할 거리가 남는 영화를 만들 수 있으면 좋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한편 ‘상류사회’는 각자의 욕망으로 얼룩진 부부가 아름답고도 추악한 상류사회로 들어가기 위해 모든 것을 내던지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현재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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