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오늘의 탐정' 방송캡처
KBS2 '오늘의 탐정'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 ‘오늘의 탐정’으로 연기 변신을 예고한 최다니엘과 박은빈이 늦더위를 물리칠 소름 돋는 연기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았다.

지난 5일 첫 방송된 KBS2 ‘오늘의 탐정’(극본 한지완/연출 이재훈)이 많은 기대 속에서 드디어 베일을 벗었다. ‘오늘의 탐정’은 귀신까지 잡는 만렙 탐정 이다일과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이 의문의 여인 선우혜와 마주치며 기괴한 사건 속으로 빠져드는 호러 스릴러. ‘혐오와 분노가 넘쳐나는 시대에 사람이 아닌 귀신이 범인이라면 어떨까’라는 의문에서 기획된 작품이다.

극 중 최다니엘은 날카로운 수사력과 끈질긴 집념, 더불어 훈훈한 비주얼까지 갖췄지만 성질은 제멋대로인 만렙 탐정 이다일 역을 맡았다. 미궁 속으로 빠진 사건을 넘치는 카리스마와 추리력으로 풀어간다. 올해 초 방송된 KBS2 ‘저글러스’ 이후 8개월만의 컴백. ‘저글러스’에서는 자신의 전매특허 캐릭터 중 하나인 츤데레 연기로 큰 사랑을 받았던 것과 달리 '오늘의 탐정'에서는 완벽히 새로운 캐릭터로 태어났다.

물론, 그간 로맨스 장르에 주로 출연해오던 최다니엘이기에 호러 장르에 도전한다는 것에 대한 부담도 컸다. '오늘의 탐정' 제작발표회에서 “제가 감당할 수 있을까 고민했다. 그러나 감독님의 응원으로 하고 있다”고 작품에 임하는 고민을 얘기하기도.

그러한 부담을 최다니엘은 '오늘의 탐정' 첫 방송에서 완벽하게 깨는 모습이었다. 가장 먼저 그의 트레이드마크 중 하나인 안경을 벗어 던진 최다니엘은 기존의 부드러운 이미지를 탈피하고 카리스마 있는 비주얼로 대중 앞에 섰다. 또 최다니엘의 정확한 발성과 압도하는 눈빛, 지성미 넘치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하기 충분했다. 실제 탐정인 것만 같은 그의 모습은 전작에서의 모습이 생각나지 않을 정도로 큰 반전으로 다가왔다.

박은빈의 연기 또한 눈길을 끌었다. 극 중 10년 알바 경력을 지닌 패기 있는 열혈 탐정 조수 정여울 역을 맡은 박은빈은 귀신까지 꿰뚫는 센스와 포기하지 않는 끈질김으로 미스테리를 풀어나갈 인물을 연기할 예정. 이날 방송에서 박은빈은 특유의 밝은 이미지를 극대화했다.

전작 JTBC ‘청춘시대2’, SBS ‘이판사판’ 에서 드러났던 박은빈의 통통 튀는 매력은 이번 드라마에서도 눈에 띄었다. 제작발표회에서도 “호러 장르를 무서워하지만, 오감을 열어 연기하고 있다”고 밝힌 터, 박은빈은 당찬 모습과 밝은 미소로 극 중 무서운 감정을 무장해제 시키는 모습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사람이 아닌 귀신이 범인. 귀신을 잡아야 하는 사람 탐정. 이날 방송에서는 이다일과 정여울이 함께 사건을 풀어가는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의 전개에서 두 사람의 탐정 케미가 기대하게 만들었다. 과연 앞으로 '오늘의 탐정'에서 최다니엘의 반전 연기 변신과 박은빈의 매력은 어떻게 어우러지게 될까. 첫 방송에서 제대로 눈도장을 찍은 둘이었기에 기대는 한없이 더 높아지는 것이다.

한편, KBS2 새 수목드라마 ‘오늘의 탐정’은 매주 수, 목 오후 10시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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