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승아 기자]그룹 H.O.T.가 팬들과 데뷔 22주년을 자축하며 뜻 깊은 시간을 보냈다.
H.O.T.는 7일 포털사이트 네이버 V앱을 통해 'High-five Of Teenagers(H.O.T.) 데뷔 22주년 기념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문희준은 "요즘 세대 팬들과 교류하는 SNS 라이브와 V라이브를 하게 됐다"면서 "세대라는 말을 요즘은 안 쓰냐"고 말했다. 이어 이재원, 토니안, 문희준, 장우혁, 강타는 차례대로 예전처럼 소개해 웃음을 자아냈다.
토니안은 "오늘 V라이브를 진행하는데 9월 7일인 데뷔 22주년을 맞이했다. 그리고 오늘 티켓이 오픈된다고 해서 모였다"면서 "콘서트에 필요한 영상과 사진을 촬영하기 위해 이 자리에 왔다"고 밝혔다. 이어 22주년을 자축하며 케이크와 함께 축하 노래를 불렀다.
강타가 이어 케이크를 치우자 멤버들은 "안이사님이 직접 움직였다"면서 "막내가 움직이질 않는다"고 밝혔다. 이에 강타는 "막내도 이제 마흔이라 누가 움직여도 이상하지 않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장우혁은 "생각해보니 데뷔일을 축하하는 이런 자리가 처음인 것 같다. 함께하는 기념일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어 강타는 "기분이 묘하다. 영상 촬영만 해도 기분이 이렇다"고 더했고, 문희준도 "17년 만에 함께 축하하는 거지만 매년 팬분들이 축하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팬에게 고마운 마음을 밝혔다.
특히 H.O.T.는 "이렇게 방송을 생중계로 하는 건 처음이다. 신기하다"며 연신 신기해했고, 이재원은 "옛날엔 사서함으로 소통했는데 지금 스마트폰으로 하니 너무 좋은 세상이다"라며 과거를 회상했다.
문희준은 '전국투어를 해달라'는 팬들의 요청에 "우선 저희가 서울 공연을 하지 않느냐. 주경기장 공연을 앞두고 있어서 하고 나서 멤버들과 함께 신중하게 생각해 봐야할 것 같다"고 전했다.
H.O.T.는 데뷔 당시를 회상하며 팬들이 준 편지들을 읽었다. 실제 이름을 밝히며 "이 방송을 지금도 보고 계셨으면 좋겠다"고 전하기도. 특히 강타는 "타임캡슐같다. 20년이 흘러서 편지가 개봉됐다"며 감격스러워했다.
끝으로 강타는 "저희도 티켓팅한다. 달려 가서 티켓팅 할 예정이고 많은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하고 저희도 염원했던 콘서트가 17년 만에 열려서 믿기지 않는다. 좋은 모습 만들어서 많이 보여드리겠다"고 전했다.
이어 문희준은 "정말 오랜만이라는 표현을 할 수 없을 만큼 17년 만에 다섯 명이서 무대 위에 서게 됐다. 1996년 9월 7일 데뷔한 그 마음 그대로 열심히 임할 것이다. 저희 지켜주셔서 감사하고 그 때 주경기장 2001년도 인사드렸던 그 장소에서 17년 만에 다시 인사드리도록 하겠다. 울지말고 웃으면서 공연 즐겨주셨으면 좋겠다"면서 "저희도 뭉클할 것 같다"고 감사한 마음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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