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판빙빙 공작실 웨이보
사진=판빙빙 공작실 웨이보

[헤럴드POP=안태현 기자] 탈세 혐의를 받고 구치소에 수감 중이라는 소문의 중심에 선 중국 톱배우 판빙빙의 수갑 사진이 과거 영화촬영의 리허설 사진이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최근 중국의 한 웹 커뮤니티에서는 판빙빙으로 추정되는 여성이 공안으로 보이는 여성들 사이에서 수갑과 족쇄를 차고 있는 모습이 담긴 사진이 유포되며 논란이 됐다. 앞서 지난 6월 중국 국영방송 CCTV 토크쇼 진행자 추이융위안의 폭로로 탈세 의혹에 휩싸인 판빙빙이 체포되어 수감 중이라는 소문이 해당 사진의 등장으로 더욱 공신력을 얻어갔다.

하지만 해당 사진은 판빙빙이 과거 촬영했던 영화의 리허설 사진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는 지난 7월 말 이미 중국 매체 경제관찰보가 보도한 내용이었던 것. 사진은 결국 거짓으로 판명이 났지만 여전히 판빙빙이 체포돼 구류되어있다는 소문은 계속해서 퍼져나가고 있는 추세다.

특히 6000만 위안(한화 약 97억 원)에 해당하는 금액을 이중계약서로 은닉했다는 폭로 이후 판빙빙이 3개월이라는 시간 동안 공식석상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으면서 해당 소문은 더욱 힘을 얻어갔다. 미국 망명설부터 감금설까지 이어졌다. 특히 과거 중국의 유명 아나운서 장웨이제의 실종사건까지 재조명되며 판빙빙의 현 상황에 대한 추측들이 난무했다.

이러한 와중에 대만의 ET투데이는 지난 7일 단독보도를 통해 중국 고위급 인사의 발언을 빌려 판빙빙이 현재 갇혀 있는 상황이며 돌아오지 못할 것이라는 보도를 내 소문에 더 힘을 실었다. 이 가운데 지난 8일(현지시간) 판빙빙의 동생 판청청이 난징에서 진행된 팬미팅에 참석해 두 차례에 걸쳐 오열을 하며 이러한 논란은 더욱 화제가 됐다.

판청청은 “최근 일이 많았다”며 ‘“이번을 계기로 난 더 용감해질 수 있을 것이다. 언제가 될 지는 모르겠지만 다시 만날 수 있을 것”이라는 발언을 했다고. 판빙빙의 이름을 직접적으로 거론하지 않았지만 최근 의혹에 대한 심경을 표현한 것이라고 예측된다. 이러한 상황에서 판빙빙의 약혼자였던 리천과의 결별설까지 제기되며 논란은 더욱 가중됐다.

최근 리천이 자신의 SNS 계정에서 판빙빙과 함께 찍은 커플 사진을 모두 삭제한 것. 또한 리천이 최근 출연한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판빙빙과의 커플링을 착용하지 않은 채로 등장, 소문이 더욱 확산됐다. 물론, 이 모든 것은 소문에서 기인했다. 여전히 확실한 상황을 담은 공식 입장들이 제기되지 않았다.

하지만 이러한 논란이 확산되는 과정에서도 판빙빙에 대한 소식이 여전히 들려오지 않자 팬들의 걱정은 더욱 높아졌다. 지난 6월, 탈세 의혹으로부터 시작된 논란. 과연 해당 논란의 끝이 어떻게 마무리 짓게 될 지 대중들의 관심이 날이 갈수록 높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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