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부족한 점, 글로 적고 잊지 않으려 노력"
배우 서벽준이 '식샤를 합시다3'를 통해 한 단계 도약을 이뤄냈다. 부족한 점을 수기로 적어둔다는 그는 이번 작품을 통해 배운 점들이 많았다며 진중히 자신의 연기 열정을 피력했다. 사뭇 진지한 자세로 대화를 이어간 그이지만 인터뷰 내내 기분 좋은 미소를 잃지 않았다.
서벽준은 최근 서울시 종로구 경희궁길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나 tvN 드라마 '식샤를 합시다3: 비긴즈'(연출 최규식·정형건, 극본 임수미/이하 '식샤3') 종영 소감과 더불어 작품과 관련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지난 8월28일 막 내린 '식샤3'에서 서벽준은 극중 남자주인공 윤두준(구대영 역)의 대학시절 친구 이성주 역을 맡아 열연을 펼쳤다. 특히 김동영(배병삼 역), 병헌(김진석 역)과 함께 '단무지 3인방'으로 활약하며 호평과 사랑을 받았다.
신예인 서벽준은 성균관대학교 연기예술학과를 졸업, 웹드라마 '태구드라마 시즌2(2017)'를 통해 본격적으로 연기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지난 5월 종영한 MBC '위대한 유혹자'에 출연하며 안방에 얼굴을 비췄고 이번 '식샤3'를 통해 대중에게 자신의 존재감을 알렸다. 평소 부족한 점을 적어두고 이를 보완하기 위해 노력한다는 서벽준은 '식샤3'로 배운 점이 많다면서 감사한 마음을 드러냈다.
"매 작품 할 때 마다 부족한 점을 글로 적는 편이에요. 적어 두고 잊지 않으려고 노력해요. 특히 이번 작품처럼 긴 호흡으로 촬영했던 건 처음이었기 때문에 기입할 것들이 더욱 많았던 것 같아요. 앞으로도 많은 글을 써내려 갈 것 같아요(웃음)."
그가 연기한 이성주는 다른 단무지 멤버들과 달라 인상 깊었다. 구대영의 자취방에서 술을 마시다 취하더라도 잠을 자고 가지 않는 반듯한 모습과 특히 커리어우먼인 연상의 여자친구가 있었기 때문. 그렇다지만 실제의 서벽준은 캐릭터와 정반대의 연애 습성을 지닌 듯 했다.
"성주처럼 다양하게 만나진 못하고 신중한 편인 것 같아요. 누군가와 인연을 맺는다는 게 무거운 일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있어서 책임감도 크기 때문이죠. 성주 역할이 연상 킬러라고 되어 있는데(웃음) 제가 보기엔 성주의 귀여운 매력이 연상 누나에게 어필 되어서 그런 게 아닌가 싶어요. 나중엔 결국 순정파잖아요? 8년 연애하고 그 누나랑 결혼을 하는데 나중엔 '연상 킬러가 아니네'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의외로 성주가 순정파구나'라고 말이죠. 하하."
서벽준의 열기 열정엔 한계가 없어 보였다. 그는 한정적이지 않은 캐릭터 소화력을 갖고 싶다면서 연기에 대해 남다른 애정과 열정을 엿보게 했다.
"욕심일 수 있지만 '저 친구가 맡는 역할마다 자연스럽게 잘 소화해내는구나'라는 인상을 시청자 분들과 관객 분들께 드리고 싶어요. 한정적이지 않은 상황에서 어떤 캐릭터를 맡아도 '자기 식대로 소화해내는구나'라고 말이죠."
(팝인터뷰②에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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