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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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승아 기자]배우 양세종이 멜로 장인에 이어 로코까지 소화하며 연기 폭을 넓혔다.

지난 10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극본 조성희, 연출 조수원)에서는 공우진(양세종 분)이 자신 때문에 죽은 줄 알았던 첫사랑 소녀가 바로 우서리(신혜선 분)이었다는 사실을 알게 된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첫 뽀뽀를 하며 연인 사이로 발전한 공우진과 우서리는 손을 잡고 다니며 달달한 일상을 보냈다. 동시에 공우진은 우서리의 가족을 찾아주기 위해 여러 가지 방법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또한 유찬(안효섭 분)의 조정 대회 결승전을 공우진과 우서리가 찾아가 응원했다. 결국 유찬은 발목 부상에도 불구하고 우서리를 보고 힘을내며 우승했고, 공우진은 감동의 눈물을 흘리기도.

이어 우서리는 병원에서 13년 전 친구 김형태(윤선우 분)와 만났고, 결국 13년전 사고로 인해 친구 수미(이서연 분)가 이미 죽었다는 사실을 알고 충격을 받았다. 공우진은 우서리와 함께 납골당을 찾았고, 마침내 공우진은 자신의 첫사랑 소녀가 우서리였다는 사실을 알아차리게 됐다. 공우진은 우서리를 안고 "고마워 살아줘서"라고 말하며 오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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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로 치닫고 있는 '서른이지만'이 양세종과 신혜선의 열연과 함께 마침내 첫사랑 소녀에 대한 진실까지 드러내며 최고 시청률 14.4%를 기록했다. 또 이날 방송은 10.9%(닐슨코리아, 전국 기준)를 기록하며 자체 최고를 경신했다.

우서리로 완벽 변신한 신혜선과 함께 양세종의 열연 또한 빛났다. 과거 자신으로 인해 첫사랑 소녀가 사고를 당했다는 트라우마를 안고 세상을 차단하며 '차단男'으로 살던 공우진이 서리를 만나 점차 세상과 마주하며 상처를 치유했다. 무뚝뚝하고 표정 변화가 없던 극 초반과 달리 점차 웃으며 솔직한 감정 표현을 하기에 이르렀다. 또 우서리만을 향해 '직진'하는 공우진의 매력 또한 설렘을 안기기에 충분했다.

양세종은 이러한 공우진의 변화를 덤덤하면서도 차분히 연기하며 자연스레 녹아들었다. 앞서 SBS '사랑의 온도' 등을 통해 완벽한 멜로를 선사했다면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는 멜로와 함께 엉뚱한 매력이 담긴 코미디까지 더했다. 엄청난 집중력과 동시에 발산되는 엉뚱함과 멜로에 최적화된 눈빛과 목소리, 그리고 진실을 알고 오열하는 연기까지 소화하며 폭을 넓힌 것.

종영을 앞두고 있는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에서 양세종이 진실을 알고, 더 큰 진실을 찾아가는 공우진의 모습을 어떻게 그려낼지 기대감이 높아진다.

'서른이지만 열일곱입니다'는 매주 월, 화 오후 10시 방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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