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조관우가 삭발로 마음가짐을 굳게 했다.
11일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서는 90년대 대표 가수 조관우가 인생 최대 역경을 만나 삶의 의지를 다지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조관우는 가수 김태원을 만났다. 조관우와 김태원은 10년지기의 동갑내기 친구였다. 이날 김태원은 "너와 나의 이미지는, 너는 '늪'이고 나는 '사랑할수록'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태원은 "(조관우의 곡은) 슬픔의 농도가 더 짙다"며 서로의 곡에대한 얘기를 나눴다.
조관우는 "김태원이 쓴 곡을 꼭 불러보고 싶었다. 그런데 곡 준다 준다 해놓고 전화해보면 필리핀에 가있고 다른 데 가있더라. 결국 곡작업 다 끝난 후에야 곡을 받아 못 넣었다"고 말했다.
조관우는 김태원에게 "나 여기와서 노래해도 되냐"며 김태원의 작업실에 부러움을 내비쳤다.
이날 김태원은 모자 아래로 조관우의 머리가 짧아진 것을 발견했다. 이에 조관우는 "머리를 밀었다"며 "나에 대한 시위, 다짐이다"고 짧아진 머리에 삶에 대한 결심이 담겨있음을 내비쳤다.
조관우는 "과연 내가 삭발할 수 있는 용기가 있을까. 이 마음을 갖고 내가 변할 수 있을까. 이기적으로 살아 이렇게 만든 것이라는 시위로 밀기 시작했다"며 삭발의 의미를 밝혔다. 아날 조관우는 열심히 영화 오디션을 보러 다니는 모습을 보여줬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