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이혜랑기자] 몽니가 솔직하면서도 유쾌한 입담을 뽐내 청취자들을 시종일관 미소 짓게 만들었다.
10일 오후 방송된 SBS 러브FM '송은이 김숙의 언니네 라디오'에서는 '은프라 숙프리 쇼'로 꾸며진 가운데 밴드 몽니(공태우, 김신의, 이인경, 정훈태)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몽니는 지난 8월14일 발매한 신곡 '비의 계절'로 활동 중이다. '비의 계절'은 베이시스트 이인경이 영화 '지금 만나러 갑니다'에서 영감을 얻어 계절에 대한 기억과 끝나버린 사랑을 표현한 곡이다.
이날 몽니는 외모 담당이 있냐는 물음에 김신의는 "각자 음악적인 파트가 있다. 저는 리더라 말 담당이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공태우에게 이목이 모아졌고 이때 김신의는 "조우종 아나운서…"라고 말했다. 이에 송은이는 "입이 근질근질해 죽는 줄 알았다"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공태우는 "정말 뵙고 싶다. 방송국 올 때마다 관계자들이 닮았다고 해주신다. 그래서 개인적으로 너무 만나 뵙고 싶다"고 설명해다. 이에 김숙-송은이는 "팀 내에서 아나운서 맡고 있는 것 같다"고 전해 웃음을 더했다.
홍일점은 이인경은 "형을 맡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공태우는 "성격이 되게 털털하고 그렇다. 저희가 놀려도 다 받아준다"라고 설명했다. 막내 정훈태는 "막내라서 리액션 담당이다"라고 덧붙였다.
이 가운데 한 청취자가 몽니의 뜻에 대해 궁금증을 드러냈다. 김신의는 "순수 우리말이다. '음흉하고 심술궂게 욕심부리는 성질'이라고 나와있는데 사실 처음엔 뜻을 몰랐다. 귀여운 여자 아이를 본 느낌이었다. 단어 자체의 어감이 좋았다. 그래서 몽니라고 지어야겠다고 해서 짓게 됐다"고 설명했다.
특히 김신의를 제외한 세 멤버들은 "김신의 씨가 모르는 단톡방이 있느냐"라는 질문에 차마 대답을 하지 못하고 폭소를 터트리는 모습을 보였다. 이인경은 "우리 꼬마들끼리 단톡방이 있다"고 말하며 얼굴이 빨개졌고, 공태우는 "신의 형이 작년 뮤지컬을 해서 바빴다. 그래서 저희끼리 합주시간을 공유하면 형에게 피해가 갈까봐"라고 단톡방을 따로 만들게 된 이유를 덧붙였다. 이내 이인형은 공태우를 향해 "살렸다"라고 전해 웃음을 자아냈다.
이윽고 몽니는 고품격 라이브 무대를 선사해 청취자들에게 감동을 안기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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