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김희주 기자]지난 11일 JTBC '김제동의 톡투유2'가 방송됐다.
이 날 '부심'이라는 주제로 토크를 시작하기 전 방청객들의 이야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가졌다. 하필이면 왜 네 명도 아니고 세 명만 초대를 할 수 있어 4인 가족을 아쉽게 하는지 질문하는 방청객과 김제동에게 "사실 예전에 김제동을 봤을 때 별 관심이 없어 그냥 엎드려 자버렸다"며 "이제라도 사과하고 싶다. 죄송하다"고 사과하는 방청객들로 토크는 매끄럽게 시작됐다.
투병으로 고생하는 외삼촌의 사연으로 방청에 오게 된 방청객은 녹화날 아침, 외삼촌의 병세가 악화 되 녹화에 함께 오지 못했다고 말하며 눈시울을 붉혔다. 이를 본 방청객들은 그녀와 외삼촌에게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내며 훈훈한 분위기를 자아냈다.
또한 오스트레일리아(호주)에서 공부를 하다 왔다는 청년 방청객도 화제였다. 그는 김제동이 묻는 말에 모두 천천히 느릿하게 대답하며 명쾌한 답을 내놓았다. 그를 본 김제동은 "나무늘보 같은 매력이 있는 사람"이라며 그의 이름을 재차 물어봤다.
이 날 녹화의 행복 주제는 '부심'이었다. 이청아는 "냄새부심과 참는 부심이 있다. 아픈 것을 잘 참아서 급체했을 때 직접 셀프로 사혈침을 놨다"며 이어 "어떤 음식이든 냄새로 재료를 잘 맞춘다"며 부심을 드러냈다. 커피소년은 흰 피부 부심을 드러냈다. 이를 본 소녀시대 유리는 "나는 까만 피부라서, 하얀 사람과 같이 셀카를 찍어서 효과를 주면 나는 그대론데 옆 사람은 사라진다"며 웃음을 자아냈다.
한줄 사연도 재치있었다. 고기를 잘 굽는 사람은 "나는 늘 불판 앞에 굽신굽신"이라고 표현했고 닮은 꼴 부심이 있다는 방청객은 "맞춰보세요"라고 적어 김제동이 "나는 류준열을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는 말을 하게 했다.
이 외, 시골과 사투리 부심으로 다양한 경상도 사투리를 활용한 토크도 진행됐으며, 바다 낚시를 통해 고생하며 자식들을 키우는 아빠에게 "사랑한다"는 말을 표현한 고등학생 방청객도 참여했다.
이날 녹화를 마치며 이청아는 "적어도 나에 대한 부심 다섯 개는 만들어 놔야 겠다고 생각했다"며 소감을 전했고, 자신에 대해 관대해지고 자신에 대해 자신감을 가져 부심있는 사람이 되는 것이 좋겠다고 말한 김제동은 방송을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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