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조용필50주년 기념위원회
사진=조용필50주년 기념위원회

[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조용필은 그룹 방탄소년단에 대해서도 칭찬을 아끼지 않았다.

조용필은 최근 방탄소년단이 K팝을 전세계에 알리며 선전하고 있는 것에 대해 "방탄소년단은 놀라운 그룹"이라며 "유튜브라는 채널을 사용한 전략도 좋고, 무엇보다도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

이어 "빌보드 1위를 했길래 직접 찾아보기도 하고 그랬다. 좋아할 수밖에 없겠더라"며 "싸이가 빌보드에 올라갔을 때 '우리나라에도 이런 일이 벌어지는구나' '또 이런 일이 있을까' 생각했는데 벌써 2번째다"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우리 음악이 5-70년대까지는 일본 영향을 많이 받았다. 80년대부터 급변하기 시작했다. 그때 저도 엄청난 차이를 느꼈다"고 전했다.

조용필은 "우리 음악이 역사가 짧지만 강하다. K팝 정도면 이런 일이 가능하다고 본다"며 원조 한류 가수로서 K팝에 대한 자부심을 드러냈다. 조용필은 지난 1968년 일본에 진출해 국내 못지 않은 사랑을 받았다.

조용필은 본인의 수많은 앨범과 곡에 대해 "솔직히 전곡 다 좋은 앨범은 하나도 없다. 반의무적으로 곡 수 채우기에 급급했다. 잘못한 일. 지금은 한 곡 한 곡 다 신경 쓰려고 한다"고 밝혔다.

'월간윤종신'에 대한 생각을 묻자 "한 달에 한 번씩 낼 수 있으면 얼마나 좋겠냐. 하지만 나이가 있어서 스피드가 떨어진다. 옛날이면 진전이 많이 됐을텐데"라고 말했다. 조용필은 자신의 나이와 상황에 맞는 방식으로 음악을 만들어내는 가수였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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