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우연이 모여 인연이 됐다.

12일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록’(CP 고민구/연출 김민석, 이은경)에는 우연이 주는 기쁨이 그려졌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이날 택시를 타고 을지로3가로 이동했다. 조세호는 앓던 이를 뽑아 죽이나 미음같이 씹기 편한 음식을 먹어야 한다고 거듭 주장하고 있었다. 마침 맛집을 잘 안다는 택시기사님은 두 사람이 밥을 먹으러 간다는 말에 평양냉면 맛집으로 안내했다.

오전 내내 거리를 누볐던 두 사람은 허기진 배를 안고 식당 안으로 들어서다 뜻밖의 인물을 마주치게 됐다. 바로 배우 김호진이 그 주인공. 유재석은 반갑게 인사를 나눴고 우선 식사 중인 상황에 잠시 뒤에 이야기를 나누기로 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식사가 끝나갈 무렵 계산을 두고 티격태격하는 모습을 보였다. 조세호가 “지난주에 형님이 사시지 않았냐”라고 계산을 하려고 하자 유재석은 “내가 할 거다”라며 단호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서 드디어 김호진과의 본격 토크가 그려졌다. 김호진은 라디오를 하고 이 식당에서 자주 식사를 한다고 밝혔다. 이어 “오늘 아침에 운동을 갔다가 노홍철을 만났는데 여기서 유재석과 조세호를 볼 줄 어떻게 알았겠나”라며 “오늘은 재미있는 날인 거 같다”라고 기뻐했다. 그런가하면 김지호와의 근황을 전하며 예상치 않은 풍성한 이야기를 더했다.

4년 전 스쳐간 인연도 길거리에서 다시 만날 수 있었다. 유재석과 조세호는 맞춤 양복을 제작하는 가게를 지나다 먼저 알아봐주는 사장님을 마주쳤다. 사장님은 “아마 기억을 못 하실 거다”라고 운을 뗐다. 알고보니 4년 전 유재석의 시상식 의상을 맞춰준 적이 있었던 사장님이었던 것.

신기한 인연에 유재석은 “이건 깊은 인연이다”라고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이에 사장님은 아들의 사진 등을 보여주며 가족사까지 전달하며 훈훈한 대화가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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