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던, 현아/사진=헤럴드POP DB
이던, 현아/사진=헤럴드POP DB

[헤럴드POP=고승아 기자]가수 현아와 그룹 펜타곤 이던의 독단적 행동이 결국 퇴출이라는 결과를 낳게 했다.

13일 현아와 펜타곤 이던의 소속사 큐브 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소속 아티스트 현아, 이던의 퇴출을 결정하게 되었다"면서 "수많은 논의와 고심 끝에 현아, 이던 두 아티스트와는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되어 두 아티스트의 퇴출을 결정 지었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8월 2일 현아와 이던은 프로젝트 그룹 트리플H로 활동하던 도중 열애설에 휩싸였고, 당시 큐브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이를 적극 부인했다. 그러나 다음날 3일 현아와 이던은 한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열애를 직접 인정했다. 이어 현아는 자신의 SNS에 "정말이지 솔직하고 싶었다"면서 "팬들 위해 늘 그렇듯 즐겁게 당당하게 무대 위에서 열심히 할래"라고 고백했다.

현아와 이던의 갑작스러운 열애 인정 발표에 소속사 큐브엔터테인먼트는 수 시간이 흐른 뒤 공식입장을 발표했다. 큐브는 "지난 2일 보도된 현아, 이던의 열애설에 대해 사실을 확인하는 데 있어 커뮤니케이션 오류로 인해 잘못된 보도가 나가게 된 점 진심으로 사과드린다. 솔직한 두 사람의 만남을 따뜻하고 애정 어린 시선으로 지켜봐 주시면 감사하겠다"며 수습에 나섰다.

이후 열애 인정 당일 무대인 KBS 2TV '뮤직뱅크' 이후 활동을 중단했다. 이미 예정된 팬사인회에 이어 각종 음악방송 활동을 급하게 취소했다. 이던은 열애 발표 일주일 후 있던 펜타곤 팬클럽 창단식에도 참석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별다른 이유를 밝히지 않은 채 펜타곤 활동에서도 빠지며 활동을 잠정적으로 중단했다.

그리고 이날 큐브는 결국 현아와 이던, 두 사람 모두 퇴출을 결정지었다. 큐브가 밝힌 퇴출의 주요한 이유는 바로 "신뢰 회복이 불가능하다"는 것이었다. 처음 열애설 이후 큐브는 급하게 진화에 나섰지만, 정작 현아와 이던은 회사와 상의 없이 독단적으로 행동한 것.

이후에도 이던은 공식 팬카페를 통해 "결정을 내리기 전까지 많이 두렵고 무서웠다. 하지만 내가 선택했기 때문에 더 큰 거짓말보단 솔직하게 얘기해야겠다 생각을 하게 됐다"고 전했고, 지난 10일 펜타곤 컴백 이후 현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신곡 홍보 글을 게재했다.

이처럼 소속사와 소속 아티스트 사이에 기본적인 신뢰마저 무너져버린 지금, 현아와 이던은 하루아침에 소속사에서 퇴출이라는 처분을 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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