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임채령 기자]표창원이 경찰과 정치인을 하면서 다사다난했던 인생사를 공개했다.
15일 밤 10시 45분 방송된 KBS2TV '대화의 희열'에서는 표창원의 등장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표창원은 범죄자 심리를 꿰뚫는 경찰에서 정치인이 되기까지의 이야기를 전했다.
표창원은 '대화를 누구랑 많이 하냐'는 질문에 "친구가 없다"고 말해 놀라움을 자아냈다.
“제가 친구를 정말 좋아했다 경찰관이 되면서부터 친구와의 만남 자체가 힘들어졌고 음주운전 단속에 걸렸다든지 이럴 때 연락 오면 원칙을 지켜야 하기 때문에 ‘미안하다’ 하게 되다보니까 친구들이나 친척들과의 관계가 끊어지더라"고 말했다.
이어 표창원은 "어쩌다 보니 언제부턴가 친구가 전혀 없어서 가족과 이야기를 주로 한다”고 답했다.
또한 표창원은 80년대 혼란의 시기에 경찰대학교를 다녔다며 그 시절 경찰대를 선택하는 것이 쉽지 않았냐는 질문을 받았다.
표창원은 “당시 전두환 군사정권시대였고 대학생들은 매일 데모를 했다 경찰대를 갈 때 상당한 갈등이 있었다"며 "주변에서 다 반대를 했다 그 때는 경찰대를 다니는 것만으로도 우리 모두가 죄를 짓고 있다는 느낌이 들었다”고 밝혔다.
이어 표창원은 “졸업 후 첫 임무가 시위 진압이었는데 시위가 없을 줄 알고 제주로 신청을 했는데 제주로 내려가 보니 서울 지원근무 순번이었던 것이었다”고 말했다.
표창원은 “우리 대원들도 그 안에서 생각이 다 다르다 강경파 친구들은 시위 하는 사람들을 범죄자 같이 본다"며 "다른 한 쪽은 본인이 얼마 전까지 시위를 하다 온 친구도 있고 이렇게 하는 것이 맞나 고민하기도 했다 내무반에서 시간만 나면 토론을 많이 했다”고 설명했다.
또한 표창원은 연쇄살인범이 가족을 해치겠다고 예고한 일화를 공개해 놀라움을 안겼다.
표창원은 “연쇄살인범이 제 딸과 아내 신상을 읊으면서 내가 평생 교도소 안에 있을 거 같냐 그러더라"고 말해 모두를 소름돋게 만들었다.
이어 "그런 일이 있으면 병적으로 딸의 안전에 민감해지게 되어 있다 아이에게 교육을 시키고 실제 그 상황을 만들어 본다 그렇게 행동교육을 하던 시기였는데 잠깐 딸아이가 혼자 집을 보고 있던 상황에서 실제로 괴한들이 집에 와서 아이에게 문을 열어달라고 했다더라 아이가 침착하게 112에 신고하겠다고 해서 돌려보낸 후 베란다로 나가서 차량 번호판을 봤는데 번호판은 없었다고 하더라”라는 일화를 전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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