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캡쳐]
[MBC every1='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캡쳐]

[헤럴드POP=조아라 기자]'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 이동준과 이승준 형제가 미국 친구들과 진솔한 시간을 가졌다.

13일 오후 8시 22분 방송된 MBC every1 '어서와 한국은 처음이지?' 시즌2에서는 미국 친구들의 한국 여행 셋째날이 시작됐다.

일찍 일어난 세 친구는 아침부터 열심히 한국어로 인삿말 등을 연습하는 등의 모습을 보여줬다. 한국어 공부를 마친 세 사람은 슬슬 나갈 준비를 했다. "미국식 아침은 먹지 말자"는 의견이 나왔고 모두가 한식 식사에 동의했다. 세 친구는 특별한 계획없이 무작정 숙소를 나왔고 안내 데스크로 향했다.

안내 데스크에서 세 사람은 한국 로컬 음식점을 추천받았다. 세 친구만으로도 꽉 차는 듯한 아담한 식당에 세 사람은 자리를 잡았다.

벽에는 메뉴판이 단 하나 붙어있었다. 오직 한국어로만 되어 있는 메뉴판에 세 사람은 매우 당황했고, 로버트는 "추천해주시는 걸 시키고 어떤지 보자"고 제안했다.

로버트는 초롱초롱한 눈을 빛내며 "가장 좋아하는 요리"를 물었고 친구들은 묵은지 꽁치찌개와 달걀말이를 먹게 됐다. 로버트는 제대로 찌개에 밥을 말아 즐겼다. 국물에 밥을 쓱쓱 비벼 먹는 로버트에 스튜디오의 패널들은 "와"하며 감탄했다. 브라이언 또한 맛있게 달걀말이 등의 요리를 먹었다.

세 사람은 접시들을 싹싹 비웠고 이어 2차로 제육볶음을 시켜 먹었다. 또 매운음식이 나왔다며 놀라는 모습을 보였지만 이들은 곧 "이게 제일 맛있네. 돼지고기야, 볶은 돼지고기", "정말 맛있다"며 좋아했다.

식사와 디저트 타임까지 마치고 온 세 사람은 다시 외출 준비에 나섰다. 세 친구는 이동준이 선물한 한국어로 이름이 쓰인 유니폼을 맞춰 입었다. 등판에는 각각 브라이언, 윌리엄, 로버트가 쓰여 있었고 세 사람은 매우 만족스러워했다.

곧 미국 친구들은 용인에 위치한 민속촌으로 향했다. 한국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보고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는 곳인 민속촌. 민속촌에 도착한 세 사람은 여러 가지 프로그램을 살펴본 후 민속촌 안 거리를 걸었다. "여기 너무 멋있다"며 세 친구는 풍경에 감탄했다.

브라이언은 "좋은 아이디어인 것 같다"고 민속촌에 대해 평했고 로버트는 "한국의 전통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어 좋다"고 얘기했다. 세 사람은 돌탑에 소원을 빌기 위해 나섰고 주변 돌탑에 맞춰 작은 사이즈의 돌탑들을 완성했다. 이어 세 사람은 전통 혼례를 관람하기 위해 앉았다.

이어 민속촌에서 신나게 문화 체험을 마친 세 사람은 친구인 이동준과 만나 농구 게임을 즐긴 후 한국의 밤거리 구경에 나섰다. 곧 미국의 세 친구들은 인생에서 처음으로 '길맥'을 경험했다. 윌리엄은 "길에서 맥주 마시는게 너무 좋다"며 친구인 이동준에 얘기했고, 미국 친구들은 "보통 라스베이거스나 특별한 지역이 아니면 못 마시잖아"라고 말했다.

윌리엄은 "우리 피자 먹으러 가자"고 제안했다. 미국 친구들은 고향 음식이 생각나는 듯 브라이언도 "나는 미국 음식이 그립기 시작했어"라고 얘기해 동준의 형제 이승준을 포함한 다섯 사람은 자리에서 일어나 승준, 동준 형제의 단골 피자집으로 향했다.

이동준과 이승준 형제는 한국에 남은 이유에 대해 친구들과 진솔한 이야길 나눴다. 혼란을 주지 않기 위해 어머니는 한국 교육을 아예 하지 않으셨고, 그럼에도 형제가 귀화를 선택한 이유는 어머니의 나라라 궁금증이 있었고 한국 가족들과 소통할 수 있는 밑거름을 얻었기 때문이었다. 이동준은 "한국은 정말 편하다. 좋은 것도 많고 여기서 얻은 것도 많다. 한국은 이제 내 일부가 됐다"고 얘기했다.

이승준은 "우리는 지금까지 쭉 가족들과만 자랐는데 한국에서 친척 모두를 만났다"고 기뻐했고 이동준 또한 "나는 삼촌이 그렇게 재밌는 분인지 몰랐어. 이제 한국이 내 집이야"라고 얘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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