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사진=tvN 인생술집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손숙이 가수이자 배우로 활동 중인 아이유를 칭찬했다.

13일 밤 방송된 tvN '인생술집'에는 이순재 신구 손속 박정수 등이 출연했다.

이날 신동엽은 '꽃보다 할배'와 관련해 이순재에게 "드라마 영화 연극하다가 예능으로 갔는데 굉장히 특별한 경험 아니냐"라고 질문했다. 이순재는 "이 기회에 좋은 데 가서 보고 싶은 거, 궁금했던 거 직접 보니까 큰 공부가 됐다"라고 답했다.

박정수는 "(드라마, 영화, 연극, 예능까지) 하고 싶어도 못 한다. 후배 입장으로서는 부럽다. (제안이 들어온다면) 당연히 하겠다"라고 밝혔다. '꽃보다 할배'에는 할배들의 여행 중 손숙이 깜짝 등장한 모습을 보이기도. 손숙이 깜짝 등장한 데 대해 "여행 중 우연히 마주쳤다"라고 말했다. 이순재는 "보는 분들도 좋게 봐주셔서 좋은 경험을 했다"라고 전했다.

한혜진은 박정수에게 "가장 애정을 가진 작품은 무엇이냐"라고 질문했다. 박정수는 "'LA아리랑'이다. 야외는 다 LA 촬영이었다. LA를 2달에 한 번씩 갔다. LA가 영등포 근처처럼 촬영했다"라고 밝혔다. 한혜진은 "나는 선생님이 'LA아리랑'이나 '질투의 화신' 같은 연기를 할 때가 좋다. 우리 엄마 같다"라고 말했다. 박정수는 "웃긴 상황을 촬영해도 웃지 않는다. '웬만해선 그들을 막을 수 없다' 촬영할 때도 노주현이 많이 웃었다. '질투의 화신' 촬영할 때 조정석도, 나도 안 웃었는데 PD가 웃음이 터졌다"라고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신구는 아나운서를 지원했었다고. 그는 "원하던 대학 지원에 실패해서 군대에 자원입대했다. 제대 후 직업을 찾는데 가방끈도 짧지. 다른 게 할 게 없었다. 지금은 직업이 다양하다"라고 말했다. 손숙은 "신구 선생님이 나온 경기고등학교는 당시 명문고였다. 배우한다고 했을 때 그 학교 출신들이 우습게 볼 수도 있었을 거다. 지금도 선생님 공연을 오면 최고로 부러워하더라. 재벌도, 장관도 소용없다. 이 연세까지 현장에서 일하는 건 선생님이 유일하다"라고 덧붙였다. 신구는 "연극을 옳게 수용할 수 있었던 기회가 있었다. 배우 선택하고 10여 년 동안 고생했다. 그런데도 내가 좋고, 오로지 할 수 있는 게 이거밖에 없으니 동아줄처럼 붙들고 온 거다"라고 털어놨다.

손숙은 아이유를 칭찬하기도. 손숙은 "아이유는 가사 쓰는 것도 속에 할머니 하나가 들어있는 거 같다. 아이유에게 연극 한번 시켜줬으면 좋겠어. 연극을 한번 하고 나면 연기도 더욱 깊어질 것"이라며 "젊은 친구가 예뻐 죽겠다"라고 말했다.

코너 '연애대작'에서는 네 배우의 인생 명언을 들을 수 있었다. 신구는 '10년을 묻어라'라고 적었다. "10년을 일도 못 하며 전념한 시기가 있다. 그 다음에 하나씩 일이 풀리며 여기저기서 살 수 있는 터전이 마련되더라. 초년생에겐 기다리라고 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손숙은 '세상에 겪지 못할 일은 없다'라고 썼다. 손숙은 "다사다난했다. 그런 일들을 통해 나는 많이 성장했고, 사람이 됐다. 젊었을 땐 남을 다치게 했는데, 이런 저런 일을 겪으며 많이 닳았고 모서리가 둥글둥글해졌다. 그땐 힘들었지만, 그 세월이 지나면 내 인생에 플러스가 되더라"라고 털어놨다.

박정수는 '정수야, 애썼다. 사느라. 쓰담'이라고 적었다. 박정수는 "살면서 지나갔을 때 스스로 애썼다는 생각이 들더라"라고 입을 열었다. 손숙은 "나는 내 딸에게 묘비에 '일만 가다 간 여자'라고 써 달라고 했다"라고 밝혔다.

이순재는 '인생 좀 손해 본 듯 사는 것도 괜찮아'라고 썼다. 이순재는 "인생을 포기하거나 양보하라는 건 아니고 1등이 되려고 아등바등 할 필요는 없단 소리다. 욕심부리지 않고 양보 좀 하면 적이 없어진다. 조그만 욕심 때문에 불행이 오고 갈등이 오기 시작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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