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캡처
사진=JTBC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차은우 임수향은 다정다감한 로맨스를, 조우리는 모두에게 외면받는 삶이 시작됐다.

14일 밤 방송된 JTBC 금토드라마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연출 최성범/극본 최수영)에서는 알콩달콩한 로맨스를 이어가는 도경석(차은우 분) 강미래(임수향 분)와 선후배, 동기들에게 외면당하는 현수아(조우리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도경석은 강미래를 백허그했다. 강미래는 "네 냄새도 좋아"라고 말했다. 도경석은 의아하다는 듯 "나 아무것도 안 뿌렸는데"라고 답했다. 강미래는 "있어, 네 냄새. 그런데 이거 무슨 냄새지?"라고 말했다. 향을 실험하던 중 싹 태운 것. 강미래가 그냥 뜨거운 걸 만지려고 하자 도경석은 "만지지마. 아직 뜨거워. 이건 내가 정리할게. 정리하고 케이크 먹자"라고 전했다. 강미래는 도경석에게 향수를 선물했다. 도경석이 준비한 케이크와 무알코올 샴페인으로 두 사람은 행복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강미래는 "고마워서 샀다. 두 번이나 거절했는데 기다려줘서"라고 밝혔다.

그때 유진(이태선 분)에게 전화가 걸려왔다. 도경석은 "잘됐냐"는 유진의 질문에 잘됐다고 답했다. 강미래는 자신과 도경석의 비밀 연애가 앞날을 막는 거 같다며 공개연애를 하자고 제안했다. 도경석은 그런 강미래를 걱정했고, 강미래는 "우리 편 세 명이나 된다. 할 수 있을 거 같다"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고예나(백수민 분)는 유은(박유나 분)에게 "수아랑 친해? 태영 오빠랑 둘이 만났다더라. 얼마 전에는 찬우 오빠랑 다른 애랑 수아 놓고 싸우기도 하고. 수아 도경석 좋아한다면서 이 남자 저 남자 만나고 다니는 거 아니니?"라고 물었다. 현수아는 장원호(김도연 분)에게 "너 아직도 나 도촬하니? 도촬해서 인터넷에 올렸지?"라고 물었다. 장원호는 "친한 친구들 톡방에만 올렸을 뿐"이라고 답했다. 현수아는 "사진 지우지 않으면 경찰에 신고하겠다. 지질한 줄은 알았지만 그럴 줄 몰랐다. 퍼뜨린 사진 다 지워. 아무한테도 말하지 말고 조용히"라고 경고했다.

강미래와 도경석은 실험 도중 "커플 향수를 만들어 보는 게 어떻겠냐"라고 질문을 받았다. "커플이 아닌가"라며 헷갈려하는 직원에게 강미래는 "커플 맞다"라고 답했다. 이로써 두 사람이 연애하는 사실이 밝혀졌다. 동기들은 축하했다. 점심에 이지효(정혜린 분)는 현수아를 위로하겠다며 "도경석 눈 낮은 거 같다"라고 강미래 외모를 깎아 내렸다. 유은(박유나 분)은 "그런 말 하지 마"라고 경고했다. 여전히 도도한 현수아를 보며 고예나는 "자존심 대단하다"라고 놀랐다. 김태희(이예림 분)은 구태영(류기산 분)과 현수아가 둘이 만난 이유를 알아야겠다며 현수아 뒤를 따라갔다. 그때 현수아가 먹자마자 토하는 소리를 들었다. 김태희와 고예나는 "여태 양치하러 간다면서 먹고 토하는 거였냐. 살 안 찌는 체질이라더니 거짓이었냐"라고 큰소리로 말했다. 그 모습을 보게 된 강미래는 "수아 소화불량 있다고 한다. 오해한 거다"라고 해명했지만, 현수아는 세 사람을 무시한 채 걸었다.

현수아는 "나 동정하니? 도경석이랑 사귀니까 급이 올라간 것 같나 봐? 네가 이긴 거 같아? 웃겨. 너 안 고쳤으면 도경석 만날 수 있었을 거 같아? 도경석이 너 좋다 해도 네가 도경석이랑 만날 수 없었을 거 같은데. 고칠 수 있는 덴 다 고쳐놓고 왜 예쁜 척해? 너야말로 솔직해져 보지 그래? 주제 넘게 내 걱정하지 말고"라고 말했다. 강미래는 "네가 뭔데 내가 경석이 좋아하는 마음 판단해? 내가 포기했을지 안 했을지 어떻게 알아?"라고 따졌다.

유은은 현수아를 만나러 갔다. 유은은 "처음부터 강미래 싫어한 거 같았다. 도경석 때문은 아닌 거 같았다"라고 말했다. 현수아는 "성형 수술은 목적이 있어서 하는 거 아니냐. 중학교 때 시녀 같은 애가 있었다. 걔가 고등학교 가면서 쌍꺼풀 수술을 했고, 예뻐지자 내가 좋아하던 남자애와 사귀었다. 그래서 싫었나 보다"라고 털어놨다.

강미래는 학생 시절 평범하게 교복 입고 친구들과 분식집 가는 게 소원이었다고 말했다. 강미래와 도경석은 교복을 입고 둘이 함께 다니던 중학교에 가서 데이트를 했다. 교복을 입고 극장에도 갔다. 그때 오지랖 넓은 한 아저씨는 "머리에 피도 안 마른 것들이 연애는. 그래서 대학 잘도 가겠다. 나중에 내 딸이 저러면 아이고"라며 수군거렸다. 강미래는 자리에서 일어나 "지금 누구 보고 한 말이냐"라고 따졌다. 교복 데이트를 끝냈지만, 막차까지 끊긴 시각이었다. 강미래와 도경석은 찜질방에 가려고 했지만, 교복을 입고 나이제한에 걸려 거절당했다. 강미래는 "우리집에 갈까?"라고 제안했다. 조금 더 있다가 혼자서 집에 가겠다는 도경석에 강미래는 같이 있자고 말했다. 강미래는 엄마에게 전화를 했고, 아빠가 술에 취해 집을 비웠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강미래는 "엄마 아빠 집에 안 계신대"라며 집에 함께 갔다.

집에서 술을 마시던 중 강미래는 "내 옛날 얼굴을 아는데 어떻게 날 좋아할 수가 있어? 내가 옛날 얼굴로 살았으면 네가 날 좋아했을까?"라고 물었다. 도경석은 "넌 그냥 너야. 상관없다고. 그런데 네 옛날 얼굴이 보고 싶긴 해"라고 답했다. 강미래는 "그럼 잠깐 아주 아주 잠깐만 봐"라고 말했다. 도경석은 "네가 싫으면 안 봐도 된다"라고 전했다.강미래는 자신의 옛날 모습이 담긴 사진을 도경석에게 보여줬다. "나 너 정말 좋아한다"는 강미래의 말에 도경석은 술잔을 내려놓고는 직진으로 다가가 키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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