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장민혜 기자]한국 팀이 태국 팀에 대승을 거뒀다.
15일 방송된 JTBC '팀셰프'에서는 '내 친구의 식당은 어디인가'를 주제로 한국 팀과 태국 팀이 대결을 펼쳤다.
이날 스페셜 맛 평가단으로는 지상렬과 태국에서 활동하는 MC이자 배우 지연이 함께했다. 지연은 "태국에서 데뷔해서 지금도 활동 중에 있다. 태국 거주 21년, 데뷔는 10년 차"라고 밝혔다. 태국 생활 중 어려웠던 점에 대해 "처음에는 힘들었다. 의사소통 문제가 힘들었다. 대본 1편 읽는데 5~6시간 걸렸다"라고 털어놨다. 닉쿤은 "저도 그 마음 안다"라고 답했다.
지상렬은 "'팀셰프'를 자주 봤는데 문진을 해야겠다는 생각이었는데 와보니까 익사이팅하고 좋다. 셰프님들 덕분에 제 오장육부에 보일러 좀 때고 가겠다"라고 전했다. 그는 "제가 대한민국의 '혀준'이니 제대로 먹고 가겠다"라고 덧붙였다. 태국 음식을 좋아하냐는 질문에 지상렬은 "20대 때부터 20여 회 정도 태국 여행을 갔다. 가장 기억 나는 게 태국 볶음밥과 땡모빤이다. 태국 바닷가재가 엄청 크더라. 집게발만 먹는데 3일 동안 배부르더라"라고 말했다. 정형돈은 "엄지만 먹었는데 3일 배부른 게 말이나 되냐"라고 따졌다. 지상렬은 "원래 재료 본연의 맛을 선호한다. 씹으면 씹을수록 재료 존재 이유가 있다. 전 국물을 안 먹는다. 특히 맵고 짠 건 안 먹는다. 몸매 관리 유지하는 비결이 된다. 나이가 먹으면 목에 수분이 많이 차서 잘 미끄러져 내린다. 목이 메지 않는다"라고 입담을 과시했다. 지연을 지상렬을 보며 "신기한 생명체"라고 덧붙였다.
한국 팀 셰프들은 태국 코랏에 있는 버스 셰프의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준 셰프는 "장난 아니다. 맛있다"라고 말했다. 버스 셰프는 "여긴 가족들이 사는 내 고향이다. 6년 전 어머니의 권유로 고향에서 첫 번째 식당을 열었다. 방문한 지점은 2년 전 연 지점"이라고 밝혔다. 메뉴가 하나하나 등장할 때마다 셰프들은 환호를 보냈다. 정주영 셰프는 "처음 접하는 메뉴들이 많아서 놀랐다"라고 입을 열었다. 박인수 셰프는 "우리가 맨 처음 왔을 때 여기부터 왔으면 태국 음식 이해가 더 좋지 않았을까"라고 말했다. 이준 셰프는 "태국을 놀러 올 기회가 생겼을 때 코랏을 제일 먼저 올 거 같다. 보통 방콕이나 파타야를 가는데 코랏을 올 거 같다"라고 전했다.
그 다음으로 한국 팀은 제임스 셰프의 버거 전문점에 방문했다. 제임스 셰프는 총 4개 지점을 운영하고 있다고. 한국 팀 셰프들은 제임스와 함께 버거 만들기에 나섰다. 제임스 셰프가 직접 숙성한 타이 와규도 맛볼 수 있었다. 태국 셰프들은 심광섭 셰프의 식당을 방문했다. 심광섭 셰프의 식당에서 독특한 한식을 맛본 다음에는 이준 셰프의 두 번째 생면 파스타 레스토랑을 방문했다. 이준 셰프의 생면 파스타를 맛보며 태국 팀부터 한국 팀까지 모두 감탄했다.
한국 팀은 '마이 묵었다 아이가'라는 주제로, 오징어 뱃속에 소시지를 채워 순대처럼 쪄내 먹물소스를 곁들인 오징어 순대, 한국식 꽃게짐을 이용한 소프트 셸 크랩 찜, 떡갈비 버거, 과일로 만드는 라자냐를 선보였다. 태국 팀은 '우정'이라는 주제로, 6명 셰프에게 각각 추천하는 말고기 타르타르, 그린 커리 피자, 똠크롱 냉면, 푸팟퐁커리 파스타 등 6가지 메뉴를 만들었다.
최종 투표 결과 한국 팀이 7표를 얻으며 7대0으로 승리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