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방송 캡처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방송 캡처

[헤럴드POP=천윤혜기자]글로벌 셰프들이 한식을 극찬하며 앞으로의 대결을 기대하게 했다.

15일 방송된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연출 현돈)에서는 글로벌 셰프들이 국내 고수들과 짝을 이루는 모습이 그려졌다.

백종원과 김성주의 진행 속 글로벌 셰프들이 공개됐다. 모두들 화려한 이력을 가진 셰프들. 첫 번째 글로벌 셰프는 캐나다 출신 'Top Chef' 우승자 데일 맥케이였다. 그는 인터뷰에서 "현재 가장 큰 관심사는 한식이다. 한국의 풍미를 너무 좋아하는데 한 마디로 '소울풀'하다. 집에 온 것 처럼 편안해지는 맛이다"라고 한식을 극찬했다.

두 번째 글로벌 셰프는 멕시코 대표 세르히오 메자. 그는 한국행을 택한 이유에 대해 "멕시코 음식이 한식과 비슷한 점이 많다. 고추도 많이 쓴다. 맛을 만들어내는 요소는 비슷한데 궁극적으로 다른 요리를 만들어낸다"며 "궁극적인 목표는 이기는 게 아니다. 한식을 배우는 거다. 언젠가는 서울에서 레스토랑을 열 수 있지 않을까"라며 한신게 대한 관심을 보였다.

세 번째 글로벌 셰프인 벨기에 대표 마셸로 발라딘은 "한식 고수님으로부터 요리를 배울 수 있기 때문에 꼭 하고 싶다고 결심했다. 정말 배우고 싶다"고 출연 계기를 전했다.

다음 셰프는 도미니카 공화국의 대표 아말 산타나였다. 아말 산타나는 "한국을 직접 보고 한식을 통해 영감을 받고 싶다. 이기기 위해 한국에 간다. 'Top Chef'에서 2위를 했다. 내가 잡으러 가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마지막 셰프는 이탈리아 대표 파브리치오 페라리. 그는 한식 콘테스트 심사위원을 맡고 김치도 직접 담가 먹는 한식 능력자였다. 그는 "한국 음식과 이탈리아 음식은 다르지만 공통점도 있다. 한국은 가정마다 김치를 만드는 방법이 다르다고 들었다. 그렇기에 맛도 다양한 거다. 이탈리아 음식과 비슷하다. 고추장을 처음 먹었을 때 '파라다이스'라고 외쳤다"고 해 높은 한식 이해도를 선보였다.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방송 캡처
올리브 '한식대첩-고수외전' 방송 캡처

다섯 명의 셰프들은 본격적으로 한국에 입국했다. 처음 도착한 멤버는 멕시코 대표 세르히오 메자. 그는 아침 7시에 아침을 먹기 위해 한 식당을 방문했다. 그는 한글을 읽을 줄 모르는 상황에서 낙지볶음을 주문했고 초록색 소주 병을 보고는 물로 착각, 병째 마셨다가 강렬한 맛에 놀랐다. 그는 "소주 맞냐"며 "아침으로는 절대 아니다"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이윽고 나온 낙지볶음의 비주얼에 충격을 받았다. 그는 "이게 아침 식사냐"라며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지만 이어 계속 나오는 반찬과 서비스에 고마워했다. 음식 맛을 본 세르히오 메자는 첫 식사에 대해 "너무 맛있었다"고 평가했다.

셰프들이 모두 모인 뒤 다음날 셰프들은 국내 고수들이 직접 차린 한식 만찬을 맛봤다.

구절판을 처음 맛본 셰프들은 "정말 맛있다"며 극찬했다. 데일 맥케이는 "각각 재료의 맛이 느껴진다"고 얘기했고 세르히오 메자는 "재료를 싸 먹는다는 것 말고는 타코와 전혀 다르다"고 얘기했다.

이어 수란채를 보고는 "젤리, 자왕무시처럼 생겼다"며 생소해했지만 맛을 보더니 감탄했다. 마셸로 발라딘은 "정말 잘 어우러진다. 음식이 정말 조화로워서 놀랐다"고 했고 데일 맥케이는 "처음 봤을 때에는 부담스러울 줄 알았는데 잘 어우러진다"고 평가했다.

이어진 버섯 전골 시식. 아말 산타나는 "모든 버섯을 같은 육수에서 끓였는데도 맛이 다 다르다"며 "내가 알던 한국 음식은 항상 맵고 빨갛고 그랫는데 이건 전혀 달라서 신기하다"고 얘기했다.

가장 유명한 한국음식인 불고기를 맛본 뒤에는 "익숙한 맛이다"면서도 달달한 맛의 원천을 궁금해했다. 마셸로는 "나에게 이 음식은 가장 친근한 한식이다"며 젓가락질을 멈추지 않았다.

글로벌 셰프들과 국내 고수들의 팀이 정해졌다. 아말 산타나는 전라도 고수 김혜숙 셰프와 한 팀을 이뤘고 파브리치오 페라리는 충청도 고수 이영숙 셰프와 팀이 됐다. 파브리치오는 고수를 위해 한글로 적은 손편지를 줘 고수의 마음을 녹였다.

데일 맥케이는 서울 대표 임성근 셰프와, 마셸로 발라딘은 경상도 최정민 고수, 세르히오 메자의 고수는 강원도 권영원 고수로 정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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