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 김태리가 살기를 바라는 세 남자의 마음이 그려졌다.

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미스터션샤인’(연출 이응복/극본 김은숙) 21회에는 부디 고애신(김태리 분)이 살아남기를 바라는 세 남자의 염원이 그려졌다.

자신을 미국에 데려가라는 고애신에게 유진(이병헌 분)은 “이건 부탁이 아니라 고백을 해야하는 거요”라며 “최종목적지가 어디요. 날 이용해서 어디까지 가는 거냐고”라고 물었다. 일본이라고 답하는 고애신의 마음이 얼마나 확고한지 알고 있는 유진은 “참 밉네 이 여자”라고 씁쓸함을 드러냈다.

모리 타카시(김남희 분)가 글로리 호텔의 방들을 수색하기 시작하며 고애신은 급하게 몸을 피했다. 미처 호텔을 벗어나지 못한 채 고애신은 김희성(변요한 분)의 방으로 들어갔다. 애초에 자신을 보러 온 것이 아니란 걸 알고 있었지만 김희성은 “와서 숨었구려”라고 감동하며 미리 맞춰둔 정장을 선물했다.

구동매(유연석 분)는 자신을 찾아온 고애신에게 “날아오르지 마시라 했는데”라고 원망 어린 눈빛을 내비쳤다. 이에 고애신이 “내 눈에 한번 더 띄면 죽이겠다 했는데 기어이 나를 불러 세우는가”라고 묻자 구동매는 “죽일 놈에게 돈은 왜 주고 가셨습니까? 주고 가신 것에서 석달치가 남았습니다. 석달 뒤에 직접 오십시오 봐야겠습니다. 애기씨를 살아계시는지”라며 그녀가 살아 돌아오기를 바라는 마음을 내비쳤다.

고애신은 유진과 함께 일본으로 향하는 길에야 “사랑하오. 사랑하고 있었소”라고 마음을 전했다. 그리고 어렵게 감시망을 뚫고 도착한 일본에서 유진은 고애신을 붙잡았따. 하지만 고애신은 “우리 인연은 여기까지요. 나는 떠나는 중이지만. 귀하는 돌아가는 중이니까. 조국, 미국으로 부디 잘 가시오”라고 등을 돌렸다.

유진은 두고두고 고애신은 물론이고 조선에 위협이 된 모리 타카시를 직접 처단했다. 이날 밤 고애신은 납치된 이정문(강신일 분)을 구출했다. 이튿날 우연히 만난 두 사람은 사진을 함께 찍었다. 그리고 유진이 타야 할 뉴욕행 배가 항구로 들어온 시간. 무신회가 이곳에서 고애신을 찾고 있었다. 구동매를 위한답시고 호타루(김용지 분)가 밀고를 한 것. 유진은 뉴욕행을 포기하고 고애신과 함께 주일 미국 대사관을 찾아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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