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E체널 별거가 별거냐3 캡처
사진=E체널 별거가 별거냐3 캡처

[헤럴드POP=장민혜 기자]김태원이 아내를 향한 사랑을 전했다.

17일 밤 방송된 E채널 '별거가 별거냐3'에서는 김태원 이현주 부부, 배기성 이은비 부부의 일상 부부 라이프가 공개됐다.

이날 이현주는 "이미 별거를 시작했다. 결혼 방학을 시작했다"라고 밝혔다. 김태원 이현주 부부의 침실도 공개됐다. 두 사람은 싱글 침대 2개를 사용 중이었다. 두 사람은 영화를 보면서 꼭 껴안고 있다가 각자 떨어져 잤다. 박수홍은 "결혼 25년 차면 살이 닿는 게 불편할 시기냐"라고 물었다. 김태원은 "저 친구는(아내) 살이 닿아야 자는데 나는 안 닿아야 잔다. 팔베개를 하고 있다가도 아내가 잠들면 팔을 뺀다"라고 밝혔다.

김태원은 한국에서, 아내 이현주는 필리핀에서 아들과 함께 지내는 중이었다. 김태원은 아내 목소리가 듣고 싶다며 전화를 걸었지만, 받지 않았다. 얼마 후 아내에게 메시지가 왔다. 사랑한다는 메시지가 담겨 있었고, 이를 본 김태원의 어깨는 들썩였다. 김태원은 "아들이 태어나면서 사람들 시선을 피해 별거를 택했다"라고 말했다. 이현주는 "아들이 발달장애인 걸 발견하면서 가족 분위기가 험악해졌다. 아들 상태를 부부가 받아들이기 힘들어서 가족 모두를 위해 별거를 택했다"라고 털어놨다.

한국에서 보내는 김태원의 모습과 필리핀에서 아들과 보내는 이현주의 일상이 각각 공개됐다. 이현주는 남편 김태원의 쓸쓸한 오전에 안쓰러운 마음을 감추지 못했다. 이현주의 아침도 다르지 않았다. 그 모습을 보며 박수홍은 "두 사람의 일상이 닮았다"라고 말했다. 김태원 역시 "이렇게 보니까 기분이 묘하다"라고 전했다.

김태원은 영화를 보던 중 눈물을 흘렸다. 이현주는 "요즘 눈물이 많아졌다"라고 말했다. 김태원은 "50세가 넘으면서부터 눈물이 많아졌다. (갱년기 아니냐) 그런 거 같다"라고 답했다. 김태원은 "아내와 떨어져 있어도 옆에 있다는 거. 그게 내가 존재하는 이유"라고 털어놨다.

박수홍은 배기성 이은비 부부 순서가 되자 두 사람 결혼식에서 울었던 경험을 털어놨다. 박수홍은 "내가 왜 울었는지 모르겠다. 결혼식 때 화면에서만 배기성이 노래를 부르고 있는 줄 알다가 신부 쪽으로 몇 걸음 걸었는데, 신부가 뒤를 돌더니 눈물을 흘리더라. 결혼식이 아름다웠다"라고 말했다.

배기성은 아내가 오길 기다리며 지루해했다. 이 모습을 화면으로 접한 이은비는 "있을 때 잘해주지"라고 구시렁거렸다. 배기성은 "혼자 살 땐 몰랐는데 부부로 사니까 지루하다"라고 털어놨다.

이은비는 퇴근 후에 친구들과 함께 이태원 펍으로 향했다. 이은비는 "남편과 결혼 후에 다른 남자 얼굴을 잘 못 보겠다"라고 말했지만, 펍 종업원의 얼굴을 뚫어져라 바라봤다. 화면으로 이 모습을 본 배기성은 "미친 거 아니야"라며 분노했다. 다른 출연진은 "종업원 잘생겼다"라며 부추겼다. 마이클 엉거는 배기성에게 "외모가 다가 아니야"라고 위로를 건넸다.

이은비가 귀가하길 기다리며 배기성은 게임을 즐겼다. 배기성의 게임 시간에 제한이 없다는 말에 여성 출연진은 "은비 씨 귀가 시간에는 제한이 있으면서 왜 배기성 씨의 게임 시간에는 제한이 없냐. 제한을 둬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은비는 놀면서 "반지 빼고 놀아 봐?"라고 입을 열었다. 화면으로 보던 배기성은 "반지 빼고 놀아 봐?"라며 분노했다. 하지만 이은비의 양손 반지는 손에 꽉 맞게 만들어져 빠지지 않는다고. 배기성은 일부러 꽉 끼게 반지를 제작했다고 밝혔다.

이은비는 친구들과 놀던 중 약속한 통금 시간을 넘겼다. 이은비는 귀가가 늦어진다고 배기성에게 전화를 했고, 배기성은 전화로 잔소리를 했다. 박지윤은 "배기성 씨는 친구들과 술자리에 안 나가냐"라고 물었다. 이은비는 "결혼 전에도 안 나가는 편이었는데 결혼하고는 더 안 나간다"라고 답했다.

이은비는 약속한 시간인 밤 12시 30분이 아닌 새벽 1시 30분이 넘어서 귀가했다. 이은비는 배기성을 껴안으며 애교를 부렸다. 급기야 이은비는 배기성을 껴안으며 "씻겨줘"라고 부탁했다. 이은비가 다리에 매달리며 애교를 부리자 배기성은 투덜거리면서도 아내의 귀걸이를 빼줬다. 박수홍은 "남자가 칼을 뽑았으면 해결해야 하지 않냐"라고 말했다. 배기성은 "칼을 빼드는 건 빼드는 거고, 해 줄 건 해 줘야 한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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