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N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캡처
tvN '현지에서 먹힐까' 방송캡처

[헤럴드POP=김나율기자]이연복 셰프와 멤버들이 두 번째 장사에서 위기를 맞았다.

15일 방송된 tvN '현지에서 먹힐까?'(이하 '현지에서')에는 어인부둣가에서 '현지반점'으로 첫 장사를 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한 가족은 짜장면을 비비며 "한국인들은 비비는 것을 참 좋아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일부 사람들은 비벼먹어야 한다는 사실을 모르고 하얀 면 채로 먹어 "맛이 없는 것 같아"라고 말하기도 했다.

아이를 둔 어머니 가족들은 한 테이블에 모여 합석을 했다. 아이들은 "맛있다"를 연발하며 아기새처럼 짜장면을 받아먹었다. 한 어머니는 아들을 주다가 맛있는 나머지 자신이 다 먹어버렸다. 모두가 잘 먹는 모습에 서은수는 "기분이 너무 좋다"고 소감을 말했다.

그때 미슐랭 가이드가 현지반점에 등장했다. 오늘의 현슐러로 활약할 사람은 전날 '현지에서' 멤버들이 밥을 먹으로 온 음식점의 오너였던 것. 오너 류아오는 "노채 요리전문점 '봉래춘'의 4대 계승자다"라고 자신을 소개했다. 류아오는 짜장면 두 그릇을 시켰다.

그러나 짜장면 6인분 양 밖에 남지 않았다. 위기를 느끼고 재료를 스캔한 이연복 셰프는 급히 짬뽕으로 메뉴를 바꿨다. 한 시간 반만에 모든 짜장면이 매진된 것. 이연복 셰프는 류아오의 정체를 눈치채지 못한 채 "짬뽕으로 대신 해드려도 괜찮냐. 약간 매울 수는 있다"고 물었다. 류아오는 "괜찮다. 해달라"라고 말했다.

류아오는 짬뽕을 정신없이 맛봤다. 류아오는 "새우가 많이 들었다"라고 칭찬했다. 그때 제작진이 촬영용 짜장면을 몰래 건네고 류아오는 짜장면 맛을 보았다. 말없이 고개를 끄덕이며 먹던 류아오는 "괜찮다. 맛있다"라고 평가했다.

류아오는 "보자마자 수년 간의 내공이 느껴진다"며 별 3개를 줬다. 이어 그는 "누구든 좋아할 맛이다"라고 덧붙였다. 맛 평가 5점, 서비스 평가 5점으로 총 10점 중 '현지에서' 멤버들은 맛 4.65점, 서비스 4.8점을 받아 총 9.45점을 받았다.

다음날 멤버들은 짬뽕 100인분 장보기에 돌입했다. 고기를 사려던 서은수와 허경환과 김강우는 돈을 내려는 순간 자본금이 담긴 복주머니가 사라진 사실을 알았다. 당황한 서은수 앞에 허경환은 복주머니를 보여주었다. 알고보니 흘린 복주머니를 허경환이 챙겼던 것.

그 시각 이연복 셰프는 재료 손질을 하고 있었다. 이연복은 한 번에 양파 두 개를 써는가 하면, 수건으로 아예 두 눈을 가리고 양파를 써는 장인의 모습을 보여줬다. 멤버들은 장사 전부터 매진을 예상하며 물만두로 축하 식사를 했다. 그러나 예상과 달리, 어안 부두는 일요일임에도 불구하고 사람 없이 휑했다. 그러나 막상 장사를 시작하려고 하자 사람들이 몰려들기 시작했다. 시작부터 테이블 만석이었다.

이연복 셰프는 앞선 인터뷰에서 "짬뽕이 특히나 잘 될 것 같다. 중국 사람들은 국물이 있는 음식을 좋아하기 때문. 100퍼센트 자신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첫 손님은 짬뽕 면을 뜨며 "짬뽕 면이 참 좋다"라고 친찬했다. 그러나 어린 아이손님은 "맵다"고 말하며 물을 찾았다. 어린 아이는 콧물까지 훌쩍거리며 "너무 매워서 목이 아프다"고 얼굴을 찡그렸다.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다른 가족 손님도 짬뽕을 맛봤다. 아버지 손님은 "맛있는데 좀 맵네"라고 말했다. 어머니 손님은 "너무 맵다. 당신이 더 먹어"라고 권유했다. 어린 딸 손님은 맛을 보고 "맵다"며 안절부절 못했다. 어머니 손님은 "한국인들은 다 이렇게 맵게 먹나. 중국 음식은 이렇지 않은데"라고 말했다. 매운 맛에 장사 위기가 닥쳤다.

식탐 소년 손님은 면을 가득 받았다. 그러나 식탐 소년도 마찬가지로 "너무 맵다"고 말했다. 매운 나머지 음식에서 손을 떼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때 부부손님이 등장했다. 부부손님은 이연복 셰프의 웍질을 보며 감탄했다. 부부는 "유명한 사람인가봐"라고 말하며 뚫어지게 쳐다봤다. 부부는 기대하며 자리로 향했다. 남자 손님은 맛을 보더니 "새우가 좋다"고 말했다.

이어 춘장을 보며 "이건 무슨 소스지? 맛있다. 괜찮네"라고 평가했다. 또 "중국식 요리랑은 맛이 다르다"라고 말했다. 알고보니 남자 손님은 전문가였던 것. 이내 남자 손님은 웍을 구경하러 왔다.

맵다는 의견에 이연복 셰프는 김강우의 아이디어를 반영해 메뉴를 백짬뽕으로 바꿨다. 아이들은 백짬뽕 맛을 보며 "맛있다"라며 더 달라고 보채기 시작했다. 불짬뽕과는 완전히 상반되는 반응이었다. 아이들은 급히 먹으며 "면을 더 달라"라며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

이어 한국에 대해 잘 아는 중국 손님이 등장했다. 중국 손님들은 백짬뽕을 보며 "이건 먹어본 적 없다"라고 말했다. 손님들은 백짬뽕 맛을 보며 "맛있다"를 연발하며 단숨에 한 그릇을 해치웠다.

이연복은 백짬뽕과 짜장면을 동시에 팔기로 결정했다. 짜장면을 판다고 알리자마자 손님들이 다시 몰려들기 시작했다. 손님들은 짜장면을 맛보며 "괜찮다"고 했다. 어린 여자아이 손님은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라고 하며 웃었다. 뒤이어 짬뽕 국물을 들이킨 손님은 "맛있다. 다른 동네서 먹은 것보다 맛있다"고 했다.

이어 다음주 예고에 한국식 탕수육이 등장하여 기대감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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