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박서현기자] 곽동연이 연기에 대한 열정과 애정을 드러냈다.
지난 2012년 KBS2 주말드라마 '넝쿨째 굴러온 당신'으로 데뷔. 이후 아역과 '돌아와요 아저씨', '구르미 그린 달빛', '다시 만난 세계', '라디오 로맨스' 등 주조연 가리지 않고 열심히 달려온 곽동연은 그 누구보다 뚜렷한 연기관을 가지고 있었다.
최근 서울시 종로구 팔판동의 한 카페에서 헤럴드POP과 만난 곽동연은 "저는 지금까지 배우로서 쌓아온 필모그래피 성장과정이 뿌듯하기도 하고 천천히 나아갈 수 있어서 행운이라고 생각해요"라고 밝혔다.
"덜컥 주인공이라는 자리를 맞닥뜨려버리면 '좋은 성과를 낼 수 있었을까' 하는 생각도 많이 해요. 제가 판단이 들고 시청자분들이 그렇게 생각하실 때 점차점차 활동영역이 들어나는게 좋다고 생각이 들어요"
지금까지 곽동연은 쉼없이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다. 1년에 기본 3~4작품씩은 거뜬히 소화해내며 일명 '열일행보'를 이어온 것. 그렇다면 재충전의 시간을 갖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
"저는 작품할 때가 가장 즐겁고 행복해요. 쉬는 시간도 필요하긴 하지만 일주일만 지나면 무료하고 빨리 작품하고 싶은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래서 안쉬고 계속 일을 하고 싶다는 생각으로 일을 하고 있습니다"
연기에 집중하겠다는 이유로 대학도 진학하지 않았다. 이번에 곽동연이 맡았던 드라마인 '내 아이디는 강남미인'이 캠퍼스 물인만큼 캠퍼스에 대한 로망으로 대학에 진학하고 싶은 생각이 들지는 않았을까. 이에 대해 곽동연은 단칼에 "아니요"라고 답해 웃음을 안겼다.
"대학을 가고 싶진 않아요. 촬영하면서 실제 대학교에 도움을 받았는데 확실히 생기가 다른 것 같은 느낌은 받았어요. 산뜻하고 에너지 넘친다는 생각을 받은 것 같아요. 하지만 학교를 가고 싶지는 않아요. 그런 정해진 시간에 나가서 정해진 시간에 무언가를 해야하는 체계화된 환경은 저랑은 잘 안 맞는 것 같아요. 간접경험으로 아름답게 끝나게 싶어요. 하하"
그렇다면 어린 나이에 연기를 시작해 매진하고 있는 현재 얻은 것들은 무엇이 있을까. 곽동연은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많이 늘어난 것이 감사하 일이라고 답했다.
"제일 크고 감사한 일 중 하나는 주변에 좋은 어른들이 많이 늘어난 것 같아요. 좋은 것은 키워주시고 올바르지 않은 것은 싹을 쳐주셨기 때 지금 제가 나아가야 하는 길대로 조금씩 정진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또 연기선생님이 진짜 제 삶의 큰 영향력을 끼치셨어요. 연기 뿐만 아니라 어렸을 때부터 제가 부모님과 떨어져 지냈기 때문에 살아가는데 있어서의 가치관에 많은 영향력을 끼치셨던 것 같습니다"
이어 "너무 좋은 선례를 보여주시는 선배님들이 많아요. 조진웅 선배님과 한 작품을 하고 나서는 선배님이 보여주시는 연기열정이나 팀을 아우르는 리더쉽이 너무 멋있어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을 많이 하고 있어요"
작품을 마친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곽동연은 벌써 다음 작품에 대한 열정으로 넘쳐난다. 배우라는 직업을 만날 수 있었던 것이 삶의 가장 큰 행운 중 하나라는 그. 자신의 일을 진정으로 사랑하기는 마음이 앞으로 곽동연을 '천생 배우'로 더욱 성장하게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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