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서유나 기자]가문의 명예를 건 손맛대결에서 침착하게 '예산의 맛'을 낸 정준호 어머니가 승리했다.
18일 방송된 TV조선 '세상 어디에도 업는 아내의 맛'(이하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특집으로 대한민국 셀러브리티 부부들의 부모님이 등장해 재미를 더했다.
이날 '아내의 맛'에서는 추석특집으로 '가문의 맛대결'이 이루어졌다. 요리주제는 한우로 제한시간은 30분이었다. 상품도 있었다. 우승한 가문에게는 '여행상품권'과 '최고급 한우세트'가 주어졌다. 그리고 전문 심사위원도 등장했다. 스타셰프 미카엘이 이날의 우승자를 가렸다.
이날 진화 어머니는 날 선 중식도와, 무쇠 웍, 중국 향신료를 필살기로 내세우며 대륙의 맛을 선보였다. 특히 눈길을 사로잡은 것은 진화 어머니가 준비한 식재료였다. 통자라의 등장에 전 출연진들이 감탄했다. 진화 어머니는 기대주답게 놀라운 중식도 칼질을 보여줬다. 진가네 메뉴는 한우자라볶음, 마라샹궈, 한우자라찜이었다.
이날 어머니와 함께 요리에 나서 한우자라볶음을 담당한 진화는 불쇼를 선보였다. 파를 볶는데도 웍에서는 불길이 일었다. 그러나 완벽하지만은 않았다. 진화의 불쇼에 웍 안의 자라가 마구 튀어나가기도 했다. 진화는 요리를 마무리하며 부족한 감칠맛에 '엄마찬스'를 썼다. 진화 어머니는 "간장 더 넣어라"라며 황금미각을 선보였다.
진화 어머니는 통자라로 중국의 맛을 요리했다. 재료의 어려움탓에 요리 시간은 제일 오래걸렸지만 진화 어머니는 마라샹궈를 마지막으로 요리를 완성해냈다. 자랑탕을 끓인 압력솥이 열리지 않는 위기도 있었지만 진화 아버지가 30초를 남기고 압력솥을 열었다. 함소원은 뜨거운 자라탕을 맨손으로 들어 시간내에 배달했다. 네 가족의 환상의 팀워크였다.
한편 '정가네 시골밥상'을 통해 '예산의 맛'을 보여주겠다 예고한 정준호네는 무를 한가득 넣은 한우뭇국과 가마솥밥, 얼갈이배추 겉절이를 준비했다. 정준호 어머니는 진화네 어머니 중식도에 지지 않을 식칼질을 선보였다.
이날 정준호 어머니 요리에 대한 반응은 뜨거웠다. 간을 본 정준호와 이하정은 아주 맛있다며 흡족해했다. 이후 미카엘보다 먼저 정준호 어머니의 한우뭇국은 미리 간을 본 3MC 역시 역대급 찬사를 날렸다. 여유롭게 요리를 끝낸 정준호 가족은 남는 시간에 누릉지까지 준비했다.
한편 홍혜걸 어머니는 '장맛'을 필살기로, 티격태격대는 며느리와 아들 사이에서 어렵게 해물 한우 전골과 한우불고기를 완성해냈다. 어머니 옆에서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어설프게 요리를 도왔다. 홍혜걸과 여에스더는 "어머니가 고기를 너무 빨리 넣는다" "아니다. 어머니가 전문가다. 홍혜걸의 훈수가 지나치다"며 계속해서 티격태격했다. 이에 이휘재는 "아드님과 며느님이 방해되면 내쫓아도 된다"며 농담했다. 이날 홍혜걸네 가족은 어설픈 요리실력으로 계속해서 훈수를 두는 홍혜걸때문에 오디오가 비질 않았다. 박명수는 투덜거리는 홍혜걸에게 "홍선생님 짜증내지 마시고요. 가족이에요"라고 말했다.
세가족 모두의 요리가 완료된 후 심사에 나선 미카엘은 세가족 모두에게 칭찬과 충고를 아끼지 않았다. 미카엘은 정준호 어머니 요리에 대해선 "가마솥 밥이라서 굉장히 달다. 밥이 너무 맛있다. 겉절이는 매콤하고, 한우뭇국은 국물이 깊다. 그런데 고기는 조금더 익혔으면 (좋겠다)"고 심사했고 홍혜걸 어머니 음식에 대해선 "고기가 녹았다. 다른 데보다 마늘향이 적당하다. 그런데 이 낙지랑 전복은 조금 썰었으면 좋겠다"고 평가했다. 미카엘의 평가에 오늘내내 '입훈수'를 두던 홍혜걸은 "거봐 내가 썰자고 했잖아"고 타박을 이어가 웃음을 줬다.
이날 가장 궁금증을 유발한 음식은 당연 진화네 가족의 요리였다. 한우자라볶음을 먹은 미카엘은 "자라맛이 어떠냐"는 주변의 질문에 "너무 깔끔하다. 판타스틱"이라고 대답했다. 하지만 이어 마라샹궈를 맛본 미카엘은 "느끼한 맛이 많이 난다"고 평가했고 자라탕에 대해선 "조금 심심하다. 닭육수와 비슷하다"고 말했다. 30분이라는 촉박한 시간에 자라탕의 맛이 덜 우러난 것.
결국 이날의 '손맛대결' 우승은 짧은 시간 내에 깊은 맛을 낸 정준호 어머니에게 돌아갔다. 당황하지 않고 침착하게 맛을 낸 '예산의 맛'의 승리였다. 다른 가족들 역시 정준호 어머니를 축하해주며 이날의 가문의 명예를 건 '손맛대결'은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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