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①에 이어)
김진엽은 '사생결단 로맨스'에서 함께 연기 호흡을 맞춘 지현우에 대해 "현우 형이랑 사촌지간 같았다. 장난도 엄청 많이 치고 그랬다. 현우 형이 저보고 자기 옛날 모습 보는 것 같다고 그랬다"며 친근감을 드러냈다.
김진엽은 지현우를 '은인 같은 분'이라고 칭했다. "형이 처음부터 저와 가깝게 지내려고 노력을 많이 해줬다. 그래서 빨리 부담감을 이겨낼 수 있었다"고 말하는 김진엽에게서 지현우에 대한 진심 어린 고마움을 느낄 수 있었다.
김진엽은 "태국에서 같이 리딩 끝나고 나서 현우 형이 갑자기 '내 방으로 올래?'라고 했다. 제가 사실 혼자 연기 연습 하면서 현우 형이 출연한 '송곳' 대본도 연습하고 했는데 그런 분이 제 앞에서 대본을 들고 같이 연습하자고 하니까 덜덜 떨렸다"고 밝혔다.
이어 "방에 가니 너무도 편안하게 대해주셨다. 연기 조언부터 제가 어떻게 지내왔는지 그런 이야기도 물어주셨다"며 "'너 극중에서 나랑 편한 형, 동생으로 나오지 않냐. 말 놔라'고 하셨다. 얼마 보지 않았는데 그렇게 실제로 표현하다보니까 더 빨리 가까워졌고 현장 적응에 도움이 됐다. 엄청 고맙다"고 덧붙였다.
배우 지현우에 대해 묻자 김진엽은 "엄청 진지한 학구파다. 현장에서 대본을 다 가지고 다니면서 대본 옆에 빼곡히 뭘 적어 놓는다"며 "주연 배우를 오래하신 분이 이렇게 열심히 하시는데 나도 열심히 해야지라는 생각이 절로 든다. 제가 감정신을 못 챙기거나 놓치는 부분이 있으면 많이 알려주셨다. 많이 배웠다"고 말했다.
(팝인터뷰③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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