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박시후가 송지효를 마주했다.
1일 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러블리 호러블리’(연출 강민경, 지병현/극본 박민주)에는 유필립(박시후 분)과 오을순(송지효 분)을 구하는 김옥희(장영남 분)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성중(이기광 분)은 핸들과 브레이크가 들지 않아 당황한 오을순을 발견했다. 그대로 달리다가는 유필립과 사고가 불가피한 상황. 이성중은 자신의 차로 오을순의 트럭을 막아냈다. 오을순은 자신이 유필립을 해할지도 모른다는 불안에 다시금 휩싸였지만, 유필립은 오을순을 다독였다.
병원 치료를 끝내고 나온 이성중은 오을순의 트럭을 검은 아우라가 덮고 있었다고 말했다. 운명이 아닌 귀신, 곧 김라연(황선희 분)이 벌인 짓이라는 것. 마침 유필립은 김용만(안두호 분)으로부터 신윤아(함은정 분)의 집에서 발견된 태우다 남은 대본 일부를 메시지로 받았다. 유필립은 김라연에 대한 오해가 모두 신윤아 때문이었다는 걸 알아차리게 됐다.
이 시간 신윤아는 자신의 집에 숨어든 김용만을 잡게 됐다. 김용만은 유필립에게 문자메시지를 보낸 것을 떳떳하게 밝혔다. 유필립에게 자신의 추악한 민낯을 들켰다고 생각한 신윤아는 폭주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이 사태의 원인을 오을순에게 돌리며 그녀를 위협하기 시작했다.
오을순은 자신의 집을 불태우려고 하는 신윤아와 승강이를 벌였다. 이 과정에서 오을순이 정신을 잃고 쓰러졌다. 그러나 이 순간 오을순의 몸에 김라연이 빙의됐다. 김라연은 마침 나타난 유필립에게 자신과 함께 가자며 생떼를 부리기 시작했다. 김옥희는 이런 김라연을 다독이며 “같이 가려고 내가 기다리고 있었다”고 말했다. 8년 전 레지던스 화재사고 당시에도 마지막까지 김라연을 구하려던 게 바로 김옥희였던 것. 결국 김라연은 김옥희와 함께 떠나게 됐다.
‘귀, 신의 사랑’ 종방연 현장에서 이성중이 정신을 잃고 쓰러지고 오을순은 충격적인 사실을 알게 됐다. 8년 전 자신과 유필립 대신 김옥희가 사망했던 것. 나아가 이성중이 교통사고 휴유증을 겪는 것도 이와 같은 굴레임을 알게 됐다. 더 이상 자신들을 지키기 위한 피해자들이 생기는 걸 견딜 수 없었던 오을순은 유필립에게 이별을 고했다.
오을순이 떠난 후 유필립은 폐인처럼 매일을 보내고 있었다. 동료를 만나기 위해 촬영장을 찾은 유필립은 몰라보게 달라진 오을순을 보고 “당신 눈엔 내가 잘 지내는 걸로 보여?”라고 원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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