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이크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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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가수 박원이 '나'의 이야기를 전한다.

오늘(1일) 오후 6시 박원은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새 앨범 'r'을 발매했다.

'r'은 타이틀곡인 1번 트랙 '나/rudderless'를 비롯해 '우리/re' 'Them /rumor' 'kiss me in the night /rouge' '눈을 감아/real' '너/ridiculous' 까지 총 6트랙이 수록된다. 이번 앨범 'r'에도 박원은 '노력' 'all of my life'를 같이 작업한 프로듀서 권영찬과 함께 했다. 박원은 "이 앨범에는 항상 어딘가 착하고 상처받는 혹은 상처를 주었지만 슬퍼하고 미안하며 그 사람을 생각하는 주인공의 이야기는 없다. 내가 사랑의 주인공이 되어 사랑하는 사람에게 사랑을 속삭이는 노래도 없다. 하지만 그 어느 때보다 가장 슬픈 앨범이 되지 않을까 생각된다"고 밝혔다.

또한 "전작인 '0M'가 b-side 앨범이었기에 그 다음은 정규 3집으로 생각하고 작업했다. 하지만 6개의 곡들이 하고 싶은 이야기를 담기에 모자라지도 넘치지도 않는다고 생각되어 곡을 다듬는데 더 많은 시간을 쓴 앨범이다"라고 전했다. "두렵고 강하고 절실했던 나의 다짐들이 / 아직까지 내 남은 삶에 큰 도움이 / 할 수 있는 하고 싶은 할 수 없는 기준도 없는 게 / 남의 하루를 막 깎아내며 날 커 보이게 해"

"그렇게 나는 내일도 변하지 않겠지 / 몇 번을 깨져도 같겠지 / 내가 기대가 안 돼 / 나 뭐 잠깐은 변할 수 있겠지 / 결국엔 다시 똑같겠지 / 내가 이해가 안 돼"

"왜 두렵고 강한지 이제 알 것 같은 다짐들이 / 나의 하루 내 남은 삶은 달라질 수" '나/rudderless'에서 박원은 '나도 누군가에게 내가 그토록 싫어하던 사람일 수 있다' '나는 앞으로 달라질 수 있을까?' '달라져야 한다면 무엇을 해야 되는 걸까'에 대해 고민했다. 박원은 '나/rudderless'에서 '나의 하루 내 남은 삶은 달라질 수'라는 말로 노래를 열어 둔 채, 듣는 사람이 선택하도록 끝을 맺는다.

그는 "누군가에게는 내가 가해자일 수 있고 내가 지독히 싫어하는 사람이 있다면 그 사람에게도 내가 그럴 수 있겐단 생각을 하게 됐다"며 "내가 피해자고, 일을 당해 슬프다기 보다는 들으면 씁쓸할 수 있는 그런 곡을 썼다. 내 이야기라서 '나'라고 했다"고 솔직하게 말했다. 한편 박원의 '나/rudderless'를 포함한 'r' 전곡은 오늘(1일) 오후 6시 각종 온라인 음원사이트를 통해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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