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쉽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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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POP=고명진 기자](팝인터뷰②에 이어)

소유는 이번 앨범에서 차트보다는 자신의 다양한 음악적 색깔을 보여주고 싶다는 욕심이 더 컸다.

그는 '저번 앨범('파트 원 리:본')에서 제가 진짜 행복했던 것은 전곡이 차트 안에 들어왔다는 것이다. 감격스러웠다. '이거 실화냐' 그랬다. 어떤 아티스트들이라도 타이틀곡, 수록곡에 다 의미가 있고, 다 들어줬으면 하는 마음이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앨범도 '까만밤'이 1위를 하면 당연히 좋겠지만 그런 것보다 앨범에 여러가지 제 색깔을 보여주기 위해 다양한 장르의 곡들을 담았으니까 다 들어줬으면 좋겠다"며 "소유는 한정적이지 않고 다양한 장르를 소화할 수 있는 가수라는 것을 알아줬으면 한다"고 덧붙였다.

솔로로 활동 중인 씨스타 출신 멤버 효린에 대해서는 "효린 언니랑 '다르게 가야겠다' '이런 건 피해야겠다' 그런 건 없다. 언니 노래 듣고 너무 멋있다고 말했다"며 "언니와 저는 추구하는 음악 스타일이 아예 다르다. 언니와의 경쟁을 염두에 둔 건 없고 제 것을 잘해야겠다는 생각만 했다. 언니도 잘하고 있으니까 나도 내 것을 잘해야겠다는 그런 마음이다"라고 말했다.

또한 솔로 활동의 장단점에 대해 "씨스타 때 네명이 좋아하는 음악 다 달랐다. 하고 싶었던 것도 다 달랐다. 그걸 하나로 통합한다는 게 어려운 부분이 있었다. 왁자지껄하고, 즐겁고, 늘 파이팅하고 그랬는데 솔로를 하게 되자 포커스가 오로지 저에게로 왔다. 그래서 내가 하고 싶은 음악, 들려주고 싶은 음악을 할 수 있게 된 게 좋다"며 솔로 활동의 장점을 밝혔다.

단점으로는 "외롭다. 뭔가를 준비할 때, 대기를 할 때도 수다를 떨고 하는 것들이 줄었다. 그리고 힘들다. 네 명이서 같이 하는 것을 저 혼자서 하게 되니까 다 이끌가는게 힘들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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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앨범 1위에 '음원퀸' 'OST의 여왕' 등의 수식어까지. 이번 앨범을 준비하면서 소유가 많은 부담을 느끼진 않았을까. 하지만 오히려 소유는 덤덤하고 여유로운 모습이다.

소유는 다른 아티스트들에 대해 "요즘에는 차트에 정말 골고루 다양하게 노래가 많다. 색깔이 다 다르기 때문에 같은 시기에 노래가 나오면 들을 게 많아서 좋다. 다른 분들은 어떤 곡들을 가지고 나올까 궁금하고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한 "순위에 대한 부담은 많이 없어졌다. 저번 앨범을 낼 때도 그런 것에 대한 마음을 놨던 것 같다. 컬래버를 할 때도 1위 해야된다는 마음이 없었다. 그저 많은 분들이 알아주셨으면 좋겠다는 마음. 그런데 말도 안되게 항상 좋게 봐주셔서 순위가 좋았다. 너무 신기하고 할때마다 감사드리고 그랬다"고 밝혔다.

소유는 타고난 음색에 갇히지 않고 다양한 매력을 보여주고 싶다며 "이번 앨범을 들어보시면 곡마다 느낌, 톤이 다 다르다. 제 음색뿐만 아니라 표현력으로도 기억해주셨으면 한다. 노래를 하다보면 어느 정도 자기 색깔안에 갇혀 버린른 경우가 많다. 나의 색깔이 생기는 것은 감사하고 좋은 일이지만 거기에 갇히지 않게 노력하고 싶다"고 아티스트로서의 포부를 전했다.


popnews@heraldcorp.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