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원해선 기자] 13세 혜빈 양이 아빠 김성수를 위해 직접 끓인 미역국이 시청자들에 감동을 안겼다.
3일 방송된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PD 조현아)에서는 남자 연예인들의 좌충우돌 주부생활이 펼쳐졌다.
김성수는 지난 번 딸에게 씻지 않아 잔소리를 들었었고, 이번에는 스스로 세수를 해 눈길을 끌었다. 김성수는 “오늘은 라디오 게스트로 나가게 됐습니다”라면서 얼굴과 머릿결만 관리하고 양치는 안 해 웃음을 안겼다. 그래도 비교적 깔끔해진 김성수는 “자주 좀 씻어야겠다”라고 말했다. 팽현숙은 “씻으니까 인물이 사네”라며 관리의 필요성을 느꼈다.
김성수의 딸 혜빈 양은 아빠의 생일을 맞아 직접 생일상을 차리려 했다. 준비 자금을 위해 저금통을 깼고, 혜빈 양은 받는 용돈에서 3년간 저금해 모아온 돈이라고 밝혀 훈훈함을 자아냈다. 은행에 가서 지폐로 바꾸자 대략 5만 원 가량의 금액이었다. 혜빈 양은 친한 친구와 함께 요리에 필요한 재료들을 샀고, 가장 중요한 생일 케이크를 구매했다.
생일을 맞은 김성수는 김민교, 주영훈 등 동료 연예인들로부터 술자리 유혹을 받았다. 하지만 딸과의 약속을 떠올리면서 거절했고, 그 시각 혜빈 양은 고사리 손으로 미역국을 만들었다. “국물이 없고 고기를 생으로 넣어서”라고 걱정하는 것도 잠시 “어쨌든 맛은 있었던 거 같아요”라고 자신해 미소를 자아냈다.
집으로 돌아온 김성수는 케익을 들고 깜짝 등장하는 딸에 눈시울을 붉혔다. 국물이 별로 없는 미역국에도 “미역만 먹어도 돼”라며 무한 애정을 드러냈다. 최양락은 “미역국을 13세 딸이 끓여준 게 의미가 있는 거지”라고 말했다. 김성수는 “말로 표현 못해요. 제 딸이지만 정말 잘 키웠고 이게 효녀 아닌가 내 일생 살아오면서 참 보람된 하루라고(느꼈어요). 오늘이 최고 정점이었던 거 같아요”라며 딸의 효심이 감동했다.
한편 ‘살림하는 남자들 시즌2’는 신세대 남편부터 중년 그리고 노년의 남편까지, 스타 살림남들의 리얼 살림기를 담은 프로그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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