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조아라 기자]'오늘의 탐정'에서 박은빈과 김원해가 이지아의 엄마 행방을 추적했다.
4일 오후 10시 방송된 KBS2 드라마 '오늘의 탐정'에서 이다일(최다니엘 분) 겨우 몸을 일으키며 비틀거리면서 괴로워했다. 선우혜(이지아 분)는 냉장고에 붙어 있는 사진을 보고 미소지었고, 이다일은 그 틈을 노려 선우혜를 냉장고에 밀치고 목을 졸랐다. 그러나 선우혜는 계속해서 소름끼치는 웃음을 보였고, 노트북에서는 쇠파이프를 들고 계단을 올라가는 누군가의 모습이 전송되고 있었다.
이다일은 놀라서 "뭐야, 저건 뭐야. 대체 누구야?"라며 선우혜에 물었지만 선우혜는 "그건 몰라. 네가 날 죽여도 저 일은 벌어질 거야"라고 천연덕스럽게 얘기했다. 당장 저 짓을 멈추라는 이다일에 선우혜는 "방법을 나도 몰라. 거의 다 올라가는데?"라며 웃었고, 쇠파이프를 든 남자는 목표층에 당도했다.
이다일은 소스라치게 놀라 미친듯이 남자가 있는 곳으로 달려나갔다. 남자는 목표인 정여울(박은빈 분)의 집 앞에 도착해 문을 덜컹거리며 두드리기 시작했다. 정여울은 이다일인 줄 알고 문을 열어주려다 예전 그의 충고를 떠올린 후 멈칫했고, 박정대에 와달라며 연락했다.
바깥에 잠시 소란이 있다가 남자의 비명소리가 들리고 소란이 멈추자 정여울은 '정여울, 문 열어봐도 돼'라는 이다일의 목소리에 문을 열었다. 그러자 이다일이 비틀거리며 모습을 드러냈다.
정여울은 그대로 이다일을 힘껏 끌어안았고, 자신의 품에 안긴 정여울을 이다일 또한 작게 토닥였다. 정여울은 이다일을 끌어안고 눈물을 보였다. "괜찮아요?"라고 묻던 정여울은 "이대로 없어지면 어쩌나 정말 걱정했어요. 엄마 아빠도 어디간다고 해놓고 영영 안들어왔어요. 이랑이도......"라며 안도의 눈물을 보였다.
"세상에 나혼자 남아있는 것 같았는데 이다일 씨랑 같이 있으면서, 이랑이 떠나고 처음으로 혼자가 아니라고 생각했어요"라고 정여울은 심정을 밝혔다. 이에 이다일은 정여울이 혼자가 아니라며, 박형사 등을 언급했다.
정여울은 "그래도 나한텐 이다일 씨가 사람이 아니란 걸 매번 잊을 정도로.......나한텐"이라 말끝을 흐렸다. 한편 바깥에서는 정여울의 연락을 받고 황급히 달려온 박정대(이재균 분)가 대화를 엿듣고 있었고, 그는 정여울의 솔직한 마음을 들은 후 문고리에서 손을 떼고 뒤돌아섰다.
한상섭(김원해 분)은 이다일이 무사히 잘 돌아온 것을 알고 감격해하며 눈물을 보였다. 길채원(이주영 분)은 정여울과 이다일에 "망치로 머릴 맞은 후에 한참을 방치됐으니까, 지금 상태가 좋진 않겠지. 빨리 조치를 취해야 할 거야"라고 얘기했다. 이에 이다일과 정여울은 벌떡 일어나며 "전덕중(전배수 분)을 만나러 가야겠다"고 말했다. 그러나 길채원이 바로 연락을 받았고 길채원은 두 사람에게 "전덕중, 죽었대"라고 전했다.
정여울은 한상섭에 "전덕중 어머니에 대해선 알아보셨냐"고 물었고 이다일, 정여울, 한상섭은 계속해서 조사를 진행했다. 한상섭과 정여울은 수녀원에 가 전덕중의 죽음을 슬퍼하는 척 했고, 보여줄 게 있다는 수녀를 따라 내부로 들어갔다. 이다일은 내부의 십자가 등 물건들을 주의깊게 살펴보더니 "여긴 아냐"라고 얘기했다. 정여울은 "다른 방들도 혹시 여기랑 다 비슷한 구존가요?"라고 수녀원장에 물었다.
수녀원장은 전덕중에 대한 신문 기사 스크랩과 자료 등을 정여울과 한상섭에 건넸다. 이어 수녀원장은 "덕중이를 보러 젊은 남자가 왔었다"고 얘기해줬다.
세 사람은 직접 발로 뛰며 다시 조사를 시작했다. 어느덧 깜깜해졌고, 한 식탁에 모인 길채원과 정여울, 이다일, 한상섭. 한상섭은 "벌써 다일이 갈 시간됐네"라고 안타까워했고 이다일은 정여울에 당부를 한 후 먼저 자리를 떴다.
한편 선우혜의 어머니는 김결(신재하 분)이 눈을 뜬 것을 보고 기뻐하며 "깨어난 거야?"라면서 다가왔다. 그러나 어딘가 이상해보이는 엄마의 모습. 엄마는 "엄마가, 다 낫게 해 줄게. 엄마가 미안하다. 엄마가 미안해"라며 김결의 어머니는 주사기를 꺼내 들었다. 정여울은 엎드려 있다 놀라 눈을 떴고 이다일을 소리쳐 불렀다.
정여울은 한상섭에 "우리가 잘못 생각했던 것 같아요"라며 "이다일씨 몸을 전덕중 엄마한테 맡긴 게 아니었잖아요. 그 엄마란 게 선우혜 엄말 말하는 거였다면요? 이름도 나이도 주소도, 아무것도 찾을 방법이 없어요"라고 얘기했고 한상섭은 놀라 자리에서 일어섰다.
박정대는 취조를 하다 정여울의 전화를 받고 "자살로 결론내리기 전에 참고인 조사를 했다"고 얘기했다. 정여울은 박정대와 통화를 마치고 한상섭과 연결고리를 찾아갔다. "선우혜가 모를 수 있는 장소가 대체 어디지"라며 정여울은 고민에 빠졌고, 한상섭은 "네가 전에 그랬지. 선우혜는 어린애라고. 선우혜가 태어나고 자란 동네. 어린애들은 자기 동네밖에 모르잖아"고 지적했다.
정여울은 "우리가 확인을 안 한 곳은 여기밖에 없다"며 남은 주소지를 가리켰고 한상섭과 정여울은 겉옷을 챙겨들고 밖으로 나섰다. 길채원은 뜻밖의 차량을 받고 정여울과 통화하며 그녀가 찾아가는 곳에 동행하게 됐다. 차들은 곧 주소지에 멈춰 섰고, 이다일은 그 안에 쓰러져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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