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경 기자]성훈의 험난한 철인3종 경기 도전기가 그려졌다.
5일 방송된 MBC 예능프로그램 ‘나 혼자 산다’(기획 김구산/연출 황지영, 임찬) 263회에는 성훈의 자체 리부팅이 그려졌다.
성훈은 이날 흐트러진 몸과 마음을 다잡기 위해 철인3종 경기에 도전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재의 집으로 이사온 후 1년 난 정도 남짓한 기간동안 스스로를 ‘놓고’ 살았다는 것. 이에 결심을 한 성훈은 홈페이지를 통해 철인3종 경기 참가신청서를 내려고 했다.
그러나 첫 단추부터 쉽지 않았다. 우선 회원가입을 위해 각종 보안프로그램을 설치했다. 여기에 선수등록을 위해 들어간 페이지에는 철인3종 경기가 얼마나 위험하고 힘든지를 알려주는 안내사항이 있어 성훈을 긴장시켰다.
인적사항을 작성하는 단계에서는 성훈의 얼간미가 폭발했다. 자신의 Rh+인지, -인지 헛갈려 어머니에게 전화를 건 것. 그리고 결제 단계에서 생각지도 못한 ‘옛날 사람’의 냄새를 풍기게 됐다. 여전히 폰뱅킹을 이용하고 있었던 것.
무지개 회원들이 OTP 카드에 대해 설명하자 성훈을 비롯해 이시언은 “기계를 잘 못 믿는다”라는 입장을 보였다. 여기에 과거의 삐삐형 OTP 카드를 생각하고 있어 거부감이 있었다. 하지만 무지개 회원들이 카드형 OTP 카드를 보여주자 모두 신기해하는 기색이 역력했다.
성훈은 폰뱅킹으로 계좌이체를 하며 스피커폰으로 켜놓은 탓에 통장 잔액까지 노출됐다. 50만원 남짓 밖에 없다는 안내에 무지개 회원들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성훈은 “어릴 때 10만원 이상만 있으면 마음이 편안했다. 지금도 마찬가지다”라고 털어놨다. 그러나 VCR 화면에는 “돈이 다 어디로 갔냐”라고 초조해하는 성훈의 모습이 담겨 웃음을 자아냈다.
드디어 신청을 끝내고 밖으로 나선 성훈의 첫 번째 코스는 수영장이었다. 수영 꿈나무들을 가르치는 선배를 찾아가 함께 수영 훈련을 받고자 했던 것. 아이들 중에는 전국체전에서 신기록을 세웠다는 아이도 있었다. 성훈은 훈련이 시작된지 얼마되지 않아 급격한 체력저하를 나타냈다. 급기야 다리가 풀려 유망주와 대결에서 부정출발을 하며 웃음을 자아냈다.
수영이 끝난 뒤 숨겨지지 않는 거친 숨을 몰아쉬며 향한 곳은 한강공원이었다. 페이스 메이커 지호성을 만난 성훈은 달리기 연습을 하고 이번에는 자전거에 올랐다. 한강에서 진까지 17km를 달려 돌아온 성훈은 마침 아파트 현관키를 가져오지 않아 경비실에 호출을 했다. 경비아저씨는 거친 성훈의 호흡에 “무슨 일이 있는 거냐”라고 걱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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