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헤럴드POP=안태현 기자] 각기 다른 모습의 세 부부가 ‘같이’ 떠나지만 ‘따로’ 즐기는 여행의 시작을 알렸다.
7일 tvN 새 예능프로그램 ‘따로 또 같이’가 첫 방송됐다. ‘따로 또 같이’는 부부가 ‘같이’ 여행지로 떠나지만 취향에 따라 남편, 아내가 ‘따로’ 여행하는 모습을 담은 부부여행 리얼리티. 같은 여행지에서 다른 여행을 즐기는 남편과 아내의 모습을 통해 결혼 후에도 각자 독립적인 취향과 생활습관을 유지하는 ‘독립 부부’ 트렌드를 그려내는 프로그램이다.
이날 첫 방송된 ‘따로 또 같이’에서는 여행을 떠날 준비를 하는 강성연·김가온 부부, 박미선·이봉원 부부, 심이영·최원영 부부의 모습이 그려졌다. 각기 다른 연차와 직업, 상황을 가진 부부들인 만큼 결혼 생활의 모습 또한 큰 차이를 가졌다. 가장 먼저 소개된 건 동갑내기 7년차 부부인 강성연과 김가온 부부. 5개월의 짧은 연애 후 결혼해 어느새 7년차를 맞은 부부는 연년생 두 아들을 키우며 살아가고 있었다.
일어나자마자 아이들의 동원 준비부터 시작되는 육아의 일상은 고충을 가질 수밖에 없었다. 강성연은 “혼자서 연년생 두 아들을 돌볼 때 4시간이 숨을 못 쉴 정도로 힘이 들다”라고 말할 정도. 또한 부부라고 하지만 서로가 가진 다른 성향도 눈길을 끌었다. 특히 강성연은 “우리 두 사람은 성향이 다르다”며 “말을 시작하자마자 싸운 적이 있을 정도였다”고 말하기도. 하지만 부부의 사랑은 변함이 없었고, 성향의 차이도 뛰어넘은 사랑의 힘을 확인할 수 있게끔 했다.
이러한 부부의 모습도 있었다면 26년차 박미선, 이봉원 부부의 또 다른 모습의 결혼생활도 존재했다. 시부모님을 모시고 함께 살고 있는 박미선, 이봉원 부부는 26년차 부부답게 각자의 시간을 존중하며 시간을 보냈다. 이에 대해 박미선은 “우리는 한 지붕 두 집처럼 산다”며 “일어나는 시간도 다르다. 사이클이 너무 다르다 보니까 서로 무사히 있으면 잘 있나 보다 하며 지내고 있다”고 말하기도. 현실 부부의 진정한 공감을 이끌어낼 만한 모습이었다.
마지막으로 소개된 5년차 심이영, 최원영 부부 또한 전혀 다른 결혼 생활을 보여주며 눈길을 끌었다. 드라마 '백년의 유산'에서 극 중 부부로 인연을 맺어 짧은 연애 끝에 결혼을 한 심이영, 최원영 부부. 결혼 5년 차에 접어들었지만 여전히 심이영은 기상과 동시에 최원영에게 모닝 뽀뽀를 하거나, 최원영 또한 심이영이 첫째 딸 등원을 위해 집을 비운 사이 꼼꼼하게 집 청소를 하는 모습을 보여주며 다른 남편들을 긴장하게 만들기도 했다. 여전히 신혼과 같은 모습이었기에 많은 부부의 시샘을 받기도.
이처럼 각양각색의 부부들의 모습이 그려지며 첫 방송부터 공감과 웃음을 이끌어낸 ‘따로 또 같이. 방송의 마지막에서는 세 부부가 함께 여행을 떠나기 위해 공항에 모인 모습이 그려지며 앞으로 과연 어떤 이야기가 펼쳐질지 기대가 모아지게 했다. 특히 남편들과 아내들이 따로 여행을 다니며 또 어떤 성향의 차이를 보이게 될지가 가장 기대가 모아지게 만드는 관전 포인트였다. 또한 다음 여행부터는 최명길, 김한길 부부 역시 합류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모으기도.
과연 ‘따로 또 같이’는 남편들과 아내들이 따로 여행을 즐기는 모습을 통해 어떤 관계의 변화를 불러일으키게 될까. “‘아빠! 어디가?’는 아빠와 아이가 엄마가 없는 환경에 가서 관계가 변해가는 과정을 관찰하는 것이었다면 ‘따로 또 같이’는 부부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여행을 떠난다”며 “다양한 이야기를 가진 부부들이 낯선 곳으로 가 관계가 변하게 되는 것이다”라고 ‘따로 또 같이’에 대해 설명했던 김유곤 CP. 이러한 메시지가 어떻게 전해지게 될지에 대한 관심이 자연스레 높아지는 tvN ‘따로 또 같이’는 매주 일요일 오후 4시 40분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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